하루한줄로 책쓰기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발란스짱 2014. 11. 10. 15:01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라는 기이한 제목의 책은

세계적으로 수백만 권이 팔린 비즈니스 우화이다.


수년 동안 같은 장소에서 치즈를 발견했던 생쥐 헴(Hem)과 허(Haw)는 어느날

자기들의 소중한 치즈가 사라져 버렸음을 알게 된다

누군가 이들의 치즈를 옮겨놓은 것이다.

그런데 헴과 허는 이러한 사실에 서로 다르게 대처한다.


투덜거리는 성격의 헴은 누군가가 다시 치즈를 되돌려 놓기를 기다리자고 한다.

반면, 현실주의적인 허는 불안해 하면서도 새로운 치즈를 찾아 모험을 떠나고자 한다.


허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기적 같은 해결책이 나타나길 기대하지 말고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헴을 설득한다.

그리고 이 생쥐들은 계속 행복하게 살아간다.

 

이 이야기는 변화란 피할 수 없는 것이며, 변화해야 할 시점이 되면

비탄에 잠기거나 불평하기 보다는 변화 속으로 뛰어들어 적극적으로 변화는 것이

가장 현명한 자세라는 교훈을 준다.

 

우리 몸은 수시로 우리에게 신호를 보낸다.

"주인님. 이제 변해야 하는 시점에 되었습니다"하고 신호를 보낸다.


신호도 다양하다.


혈압으로

혈당으로

숨가뿜으로

빈혈로

자다가 다리에 쥐를 내림으로

우리에게 변화를 요구한다.

 

그러나 우리는 모른체 넘어 간다.

왜 그럴까?

변화는 힘듦과 불편함과 고통을 수반하기 때문이다.

변화는 익숙함과의 결별을 의미한다.


자가용으로 출근하다가 전철, 버스를 타는 것은 불편하다.

엘리베이터 타고 오르내리다가 계단을 이용하는 것은 불편하다.

전화로 주문해서 배달음식 먹다가 걸어서 동네식당을 찾아가는것은 불편하다.

 

불편함과 한판 붙어 보자.

변화의 때가 오면 당당히 한판 붙어 보자.

오늘의 불편함이 내일의 행복함으로 바뀔 것이다.

불편함 속에 진리가 숨어 있다.

"불편해야 건강하다."


글. 건강마을제작소 박평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