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박사의 추천 도서

불편해야 건강하다

발란스짱 2016. 2. 28. 23:51

 

이 책의 핵심은 도시에서 실천가능한 4가지의 ‘원시인 건강법’이다.

너무나 간단해서 누구든지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이다.

 

1. 중력을 느낀다.

일상의 모습을 들여다 보면 앉아서 생활하는 좌업생활을 하고 가까운 거리도 자가용으로 다니고

바로 옆사무실 직원과도 전화로 소통한다.

도시인의 삶은 걷지않고 활동하지 않는 생활이다.

이런 생활은 '지구의 중력을 무시하는 생활'이다.

중력 때문에 힘들고 귀찮아 움직이길 싫어하는 사람은 분명 건강을 유지할 수 없다.

중력은 지구인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고 선물이다.

한걸음 한걸음 움직일 때마다 몸무게 때문에 힘들지라도 그 힘듦을 느끼는 것이

건강해 지고 있다는 시그널이다.

받아들이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곧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근간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건강 잃으면 모든것이 소용없다.

중력은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마력이라고 생각하고 오늘도 중력을 경험하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하자.

 

2. 지구시간에 맞추 생활한다.

우리 몸은 지구자전에 맞춰진 '체내생체리듬'이 형성되어 있다.

생체리듬의 사이클은 빛과 매우 밀접하다.

달리말하면 우리의 생활 패턴을 해와 달에 맞추면 된다.

해뜨면 활동하고 달뜨면 쉬는 것이다.

이것이 흐트러지면 건강을 잃을 수 있다.

지구시간의 삶을 방해하는 밤낮이 바뀐 생활패턴은 주로 직업과 관련이 많다.

직업은 먹고 사는 문제와 연결된다.

그러니 "먹고 살기 위해서 어쩔수 없다"고 말한다.

선의 선택을 할 수 없으면 차선의 선택은 해야 한다.

직업 외의 시간에는 최대한 지구시간에 맞추도록 노력해야 한다.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직업적 제약으로 이것이 어려울수 도 있다.

그렇다고하더라도 야간에 잠들기 1시간 전에는 컴퓨터, 휴대폰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파란색 계열의 빛은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켜 수면장애를 야기 시킬 수 있다.

우리는 나의 작은 습관이 체내시계와 자율신경의 리듬이 파괴되어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3. 온몸의 감각을 되살린다.

편리함에 둘러싸여 생활하다 보면 오감과 본능이 무뎌지기 마련이다.

이는 직간접적으로 몸과 마음을 피폐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면 냉증이나 일사병에 걸리기 쉽고 약에 의존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런 피해를 막는 것이 오감에 충실한 삶을 사는 것이다.

조금만 춥다고 히트를 켜고 조금 덥다고 에어컨을 켜는 것은 몸의 감각기능을 망가트리는 행위다.

자연기온에 대해 우리 몸이 스스로 반영하고 적응토록 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4. 자연 그대로를 먹는다

가공식품, 인스턴트식품, 냉동식품과 무관한 삶을 사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지각하지 못하는 사이에 이런 식생활은 생각보다 심각하게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게 된다.

가공식품 대신에 가공하지 않은 상태의 자연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더구나 거친음식이 몸에는 더 좋다고 한다.

또한 식사의 양도 문제다.

100% 포만감은 건강의 적이다. 80% 정도에서 멈추는 것이 좋다.

 

위에서 살펴본 원시인건강법은 사실 간단하다.

입고 먹고 자고 움직이는 의식주의 생활속에서 조금만 신경쓰면 자신의 건강은 지금보다 훨씬 좋아 질 수 있다.

4가지 원시인건강법을 아는가 모르는가는 아무 의미가 없다.

실천의 문제다. 실천은 불편함을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한다.

이렇게 연결되는 종착지에서 이 책의 제목과 만난다. "불편해야 건강하다"

전적으로 공감한다.

오늘부터 조금 불편한 삶을 살 것이다.

 

현재 내가 실천하고 있는 일상에서 나의 불편한 건강비법은 다음과 같다.

 

<비법1>. 나는 많이 걷는 편이다. 걷기동아리를 만들어서 불편한 건강법을 실천하는 삶을 살고 있다.

 

<비법2>. 3년째 등받이가 없는 의자를 사용하고 있다.

일명 포장마차 플라스틱 의자다. 불편하지 않냐고? 왜 이런 의자에 앉아서 일을 하냐?고 묻는다.

편하지만 허리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어 좋다.

오후 3-4시쯤 되면 허리가 뻐근해지면 나는 상체를 뒤로 눕혔다 올라왔다 하면서 윗몸일으키기를 한다.

업무를 보는 중간에 1분이면 나의 허리건강은 지킬 수 있다.

불편해 보일 뿐, 전혀 불편하지가 않다. 시간이 갈수록 나의 허리건강은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비법3>. 불편한 나의 건강법 3은 내가 근무하는 건물과 관련있다.

나는 3층건물의 2층에서 일을 한다. 화장실 사용할때 한번은 3층으로 올라가고 다음에는 1층으로 내려간다.

이렇게 2층이 아닌 3층과 1층 화장실을 이용함으로써 하루에 1000보 정도 실내걷기가 되더라는 말씀!

같은 공간안에서 일을 하지만 나는 다른 동료들 보다 매일매일 1천보를 더 걷고 퇴근을 한다.

이 건강법 알려 주어도 다른 동료들은 실천을 하지 않는다.

단지 불편하다는 핑계를 대면서....불편해야 건강하다는 책을 선물해 주고 싶다.

앞으로 계속해서 불편함을 찾아 건강해지고 싶다.

 

우리에게 편리함을 주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거꾸로 그 편리함을 의도적으로 멀리할 때 건강은 좋아진다고 한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건강은

편리함의 덫에 걸려 빠져나오지 못한다.

 

 

익숙한 편리함과 결별을 고하자.

불편함 속에 우리의 소중한 건강이 숨겨져 있다.

책의 저자는

불편함을 위해 도시속 원시인생활을 권한다. 이렇게...

1.중력을 느낀다

2.지구시간에 맞춰 생활한다

3.온몸의 감각을 되살린다

4.자연그대로 먹는다.

 

- 건강퍼실리테이터 이학박사 박평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