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박사의 추천 도서

[거꾸로 교실]

발란스짱 2016. 7. 13. 13:28

진짜 배움으로 가는 길. "거꾸로 교실"

존 버그만&애론 샘즈 지음, 정찬필&임성희 옮김, 이혁규 감수

에듀니티 출판사, 2015년

 

"학생들과 마주하는 시간을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에 대한

고민의 흔적들을 한 권으로 책으로 엮었다.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갔다. 그리고 배웠다.

 

 

 

 

본문중에서 내게 감흥을 준 문장을 소개하고 싶다.

 

"'교사는 학습내용의 전달자가 아니라 배움의 촉진자가 되어야 한다"

 

"교사 중심의 교실을 학생중심의 교실로 만들어야 한다"

 

어떻게?

 

이렇게!

1. 협업을 위한 공간을 만들자

2. 개별공간을 만들자

3. 학생 중심의 수업을 강조하자

4. 가르침이 아닌 배움을 강조하자. 교실은 가르치기 위한 공간이 아니라 배우기 위한 공간이다.

 

<지속가능한 힘>을 주는 <변혁적인> 변화의 특성

- 변화가 안에서 밖으로 일어난다

- 바이러스가 퍼지듯 한 번에 한 사람씩 전파된다.

- 변혁적 변화는 자체 증식을 한다.

- 변화가 아래에서 위로 일어난다

 

저자들은 "좋은 교육이란 ?" 질문에 대해

학습내용, 호기심, 관계가 동등하게 배분된 환경에서의 교육을 좋은 교육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관계의 중요성은 교육의 승패를 결정짓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당신이 얼마나 많이 아는지에 관심이 없다. 당신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알기까지는 말이다"

 

이 책 속의 많은 내용 중에서 가장 와 닿았던 부분은

"보고-정리하고-질문하라" 라는 메시지였다.

 

"보고 - 정리하고 - 질문하라"

 

내가 느낀 <거꾸로 교실>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교사중심==>학생중심
2. 내용중심==>토론중심
3. 가르침의 공간==>배움의 공간

우리나라 교실의 모습은 아직도
교사중심, 내용중심, 가르침중심의 수업이다.
교사들은 내용전달자의 역할을 하면서 모든 내용을 학생들의 머리 속으로 집어 넣으려고만 한다.
학생들은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고 암기능력을 극대화해서 최대한 많은 내용을 머리속에 넣는다.
우리나라의 수업모습에은 학생들의 생각은 없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기계적인 무조건 암기다.
이에 반해 거꾸로 교실에서는 '학생들의 생각'을 중요시하고 존중한다.
우리나라 선생님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이해 되나? 안되면 무조건 외워라. 이거 시험에 꼭 나온다"

이에 반해 거꾸로 교실을 운영하는 선생님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니 생각은 뭐니?" 라고 한다.

우리나라 교실에서는 모범 답안을 요구하고
거꾸로 교실에서는 혁신적인 답안을 요구한다.

모범답안을 찾은 학생과 혁신적인 답안을 찾은 학생간의 경쟁력은
시간이 갈수록 벌어질 것이다.
이 경쟁력의 차이가 국가경쟁력의 차이로 나타날 것이다.

이 책속에 나타나는 교육현장의 모습속에서
우리나라와 선진국의 미래상을 보는 듯해
씁쓸하고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도 "외워라, 외워라" 외쳐되는
이 땅의 모든 선생님들께 이 책을 권해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