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셀프인터뷰> 다이어트 성공전략

발란스짱 2017. 4. 27. 00:50

 

질문은 하나, 답은 천차만별!

다이어트에 관한 얘기다.


다이어트 성공을 위해 모두에게 적용가능한

객관적이고 명확한 답은 없다.


다이어트를 주제로 셀프인터뷰를 시작한다.

문> 비만을 질병으로 취급하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답> 비만을 질병으로 인식하는 것은 당연하다.

고혈압, 당뇨, 혈중이상지질증, 동맥경화, 관절염 등

많은 질병이 직간접적으로 비만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비만합병증 뿐만아니라 비만으로 야기되는 5가지 불이익이 있다.

'비만의 5D' 라고 표현한다.


Disform(용모손상)

Discomfortable(불편함)

Disability(무능력)

Disease(비만합병증)

Death(사망)


용모손상과 불편함은 개인적인 문제다.

하지만 무능력부터는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한다.


비만인이 무능력자로 평가받았던 대표적인 사례가 '벤자민박사의 굴욕' 사건이다.

오바마대통령 초선당시 보건위생국장으로 벤자민박사를 내정하여

국민에게 소개했다.

임명과정에서 국민의 큰 반대에 부딪혔다.

왜냐하면 미국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자리의 적임자라고 하기에는

벤자민박사의 체형이 고도비만이었던 것이다.

그 이후로 개인의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에 비만이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어쨌든 비만을 질병자체로 보는 것은 타당하다.


이와 동시에 비만을 야기시키는 신체활동부족을 질병전단계로 보는 인식도 필요하다.

1952년 독일에서는 운동부족(hypokinetics) 질병 원인으로 보았다.

따라서 비만 자체에 대한 관심도 중요하지만 운동부족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


문> 이상적인 다이어트 방법은 ?

답> 다이어트를 무엇으로 보는가에 따라 답이 달라질 수 있다.

단순히 저울의 숫자가 줄어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식사량을 줄이고 체중감량 보조제를 먹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 될 것이다.

체중감량에는 식사량제한을 포함하는 식이요법이 80-90%,

운동요법이 10-20% 비율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특히 식사량제한은 운동요법 대비 체중을 비교적 빠른시간에 감량해 준다.

운동은 하지 않고 식사량만 제한할 경우

체중감량은 지방량과 제지방량이 각각 절반씩 빠져나간다.

문제는 감량한 체중을 달성한 이후 유지단계에서 요요현상이 온다는 것이다.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초대사량이 큰 역할을 한다.

하지만 근육량이 빠진 상태이기 때문에 기초대사량은 크게 감소한다.

달리 표현하면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운동 중심의 다이어트는 매우 어렵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나도 이 말에 동의 한다.

하지만 운동없는 다이어트 또한 실패한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물을 데울 때 99도가 되어도 끓지 않는다.

마지막 1도가 더해져 100도가 되어야 물은 끓는다.

이 논리를 다이어트에 적용해보자.

99도까지는 식이요법으로 끌어 올릴 수 있다.

100도를 채우는 마지막 1도.

이 마지막 1도가 운동이다.

그래서 운동없는 성공적인 다이어트는 보장할 수 없다.


문>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한 팁?

답> 운동하는 순서가 중요하다.

먼저 근력운동을 해서  근육 가닥을 조금이라도 굵게 만드는 것이 유리하다.

왜냐하면 근육은 우리몸에서 지방을 태우는 용광로 이기 때문에

유산소운동으로 본격적으로 지방을 태우기 전에 먼저

지방 태우는 용광로를 크게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근력운동을 먼저하고 바로 이어서 유산소운동을 할 경우

시작과 동시에 바로 땀이 흘러 나오기 때문에 유산소운동을 하는

실제 시간이 더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글 : 건강마을제작소 박평문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