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를 보내며

봉준호 감독의 {옥자}

발란스짱 2017. 7. 2. 18:19

 

 

 

 

 

밀양시네마.

신랑각시, 딸.

이렇게 셋이 옥자보러 갔다.

가는 날이 장날이었다.

 

매일 먹는 김치.

배곱시계가 밥 달라고 꼬르륵 꼬르륵 거려서

반사적으로 들어갔다.

 

흔치 않은 맛의 김치 찌게, 두루치기.

맛점 했다.

밀양맛집으로 낙점.

 

시골 향수에 젖어들게 하는 아담 사이즈의 영화관.좋다

 

자전 축으로 돌아가는 지구라고 배웠는데

사람을 축으로 돌아가는 지구다.

 

가축, 사람, 먹거리, 공존,

떠오른다. 이런 단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