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책 <장수는위험하다>

2쇄본

발란스짱 2017. 8. 26. 08:52

 

출판사에서 2쇄본 5권을 보내 왔다.

한달전

1쇄를 받았을때 묘한 기분을 느꼈다.

그때는

탈고하고 인쇄되어 시판되는 순간,

이 책의 주인은 더이상 내가 아니다.

독자가 새로운 주인이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늘 2쇄본을 받고 알았다.

나는 쉬이 놓을 수 없었다.

여전히 꼬옥 움켜쥐고 있었다.

 

책속에 남긴

16만여개의 글자 하나하나가

다 예쁘게 보인다.

 

그리고

울퉁불퉁하고 각진 문장들을

동글동글하고 읽기 편안한 문장으로 고쳐준

WW님께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한다.

 

초판 5쇄까지 찍고나면

개정판에는 표지포스터 다시 요청 드릴 것이다.

나와 출판사간의

생각의 다름이 다툼의 이유가 아닌

도움의 이유가 되도록 할 것이다.

 

곧, 추석이다.

올해는 《장수는 위험하다》책을 사서

지인들에게

선물 드리자.

그분께

행복한 오늘, 건강한 내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드린다면

최고의 선물이 될것이다.

 

글 : 장수는 위험하다 저자박평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