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를 보내며

오늘도 달리고 달리고

발란스짱 2017. 9. 30. 00:46

 

 

 

간당간당하게 기차에 올랐다.

주차장에 도착후 야간의 여유를 부리면서 보냈다.

그러다가 열차 출발시간을 봤다.

아뿔사 23분이다.

3분 남았다.

플랫품으로 달렸다.

빠바바바방. 잠시후 열차가 들어오니

노란색바깥으로 물러나 주시기 바랍니다.

안내멘트가 들린다.

 

전력질주를 시작했다.

기차와 나는 거의 동시에 플랫폼에 도착했다.

나의 오늘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하루가 어떻게 전개될지 복선을 주는 3분이었다.

지금 나는 가뿐 숨을 몰아쉬면서 깨닫는다.

 

모든일을 다시한번 체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특히 누군가와 시간약속은 더더욱 그렇다.

오늘도 무탈하고 즐거운 하루가 되길 빈다.

 

글. 건강마을제작소 박평문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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