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책 <바로walking>

사랑한다면 마주 보자

발란스짱 2018. 9. 9. 10:48

 

 

사랑은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이다고 말한다.

그런가?

난 왜 딴 생각이 들지?

 

같은 곳을 바라보면

함께라는 동지는 될 수 있어도

하나는 될 수 없다.

 

누군가와 진정 하나가 되고 싶거든

마주봐야 한다.

그래야 그사람의 땀과 눈물을 구별 할 수 있다.

그사람 안에 있는 표정에서 둘이 하나됨을 찾아야지

외부의 대상에서 하나됨을 찾으면 둘의 관계는 모래반석이다.

 

마주보고 앉아

보여지는 것에 머무르지 말고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 애쓰고

보이지 않는 것을 관찰 해야 한다.

 

보는 것과 관찰하는 것은 다르다.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랑한다면 관찰 하자.

사람을...

마을을...

꽃을...

나무를...

구름을...

나를...

걸음자세를...

보고 관찰하고 배우면서 배우처럼 살자!

 

글. 건강마을제작소박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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