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를 보내며

행복의 이유

발란스짱 2019. 5. 19. 06:09

문득 나의 지난 모습이 떠올랐다.

일과 함께 일을 위해 일만을 생각하며 살아온 세월 속에

점점 나 자신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었다.

한때는 일할 시간이 적은 것이 안타까웠다.

시간은 분 단위로 쪼개서 일했다.

매사가 급할 수밖에 없었다.

내 삶에서 여유라는 단어는 이미 사라진 지 오래였다.

이렇게 25년을 살았다.

 

반려자를 만나 가정을 꾸리고

전월세 전전하다가 작지만 살만한 아파트 구입하고

대학생, 중학생으로 아들 딸 키웠고

자동차에 살림집기들

든든한 보험 가입하고

네식구 불편함없는 의식주와 간간히 여행도 다닌다.

 

이 모든것이 감사하다.

무엇보다 이 모든것을 이루어 내기 위해

열심히 살아온 내 자신에게 감사하다.

오늘은 나를 위해 나에게 위로와 휴식을 주는

하루로 지내고 싶다.

애쓴 나 자신에게 화이팅을 외쳐준다.

 

글. 건강마을제작소 박평문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