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국민건강증진법
2005년 전국보건소 건강생활실천사업 전면시행으로 지차제마다
마을단위 건강지킴이 양성교육이 붐~을 이루고 있다.
대표적인 영역이 걷기운동지도자 양성이다.
양성교육의 성과는 목적을 달성하고 있는가? 아니다.
많은 지자체 담당자들이 물어본다.
어떻게 13년을 지속해 오냐고? 노하우를 알려 달라고 하신다.
별 것 없다.
한마디로 신.뢰.다.
누군가의 자발적 행동은
상대방에 대한 신뢰의 표현이다.
신뢰는 마주 보는 시간에 대한 결과물이다.
마주보는 시간이 오래될수록 신뢰는 단단해진다.
그 시간 속에는 기쁨과 웃음만 있는것이 아니다.
눈물, 오해, 이해, 화해, 다짐, 나눔도 있다.
주민과 함께한다는 것은
온전히 나를 드러내고 보여 줄때
진정한 가치를 발휘한다.
시간에 믿음이 더해지면
주민자발적 참여, 주민주도적 활동은
더 이상 숙제가 아니다.
즐거운 놀이가 된다.
놀이처럼 일하고
친구처럼 지내려면
그들을 믿고 맡겨야 한다.
하루아침에 안된다.
결국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모든것은
시간이 답이다.
주민과 함께 할 시간이 있나요?
정확히 말하면 시간이 아니라 세월이다.
최소한 5년이상....
주민건강리더양성교육?
전달하는 교육내용은 크게 중요치 않다.
진솔한 마음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글. 건강마을제작소 박평문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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