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마을만들기 사업

마을건강지킴이 교육의 출발점

발란스짱 2019. 12. 23. 13:40

1995년 국민건강증진법

2005년 전국보건소 건강생활실천사업 전면시행으로 지차제마다

마을단위 건강지킴이 양성교육이 붐~을 이루고 있다.

대표적인 영역이 걷기운동지도자 양성이다.


양성교육의 성과는 목적을 달성하고 있는가? 아니다.

많은 지자체 담당자들이 물어본다.

어떻게 13년을 지속해 오냐고? 노하우를 알려 달라고 하신다.


별 것 없다.

한마디로 신.뢰.다.

누군가의 자발적 행동은

상대방에 대한 신뢰의 표현이다.


신뢰는 마주 보는 시간에 대한 결과물이다.

마주보는 시간이 오래될수록 신뢰는 단단해진다.

그 시간 속에는 기쁨과 웃음만 있는것이 아니다.

눈물, 오해, 이해, 화해, 다짐, 나눔도 있다.


주민과 함께한다는 것은

온전히 나를 드러내고 보여 줄때

진정한 가치를 발휘한다.


시간에 믿음이 더해지면

주민자발적 참여, 주민주도적 활동은

더 이상 숙제가 아니다.

즐거운 놀이가 된다.


놀이처럼 일하고

친구처럼 지내려면

그들을 믿고 맡겨야 한다.

하루아침에 안된다.

결국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모든것은

시간이 답이다.


주민과 함께 할 시간이 있나요?

정확히 말하면 시간이 아니라 세월이다.

최소한 5년이상....


주민건강리더양성교육?

전달하는 교육내용은 크게 중요치 않다.

진솔한 마음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글. 건강마을제작소 박평문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