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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선별진료소 근무 100일

발란스짱 2020. 5. 6. 14:26

뽀얀 입김이 나오던 그날.

음압텐트가 설치되고

선별진료소가 운영되던 첫날.

추워서 패딩조끼를 입고 일했다.

 

어느새 5월이다.

초록이 감동을 주고

햇살이 감동을 준다.

 

자세히 보면 나무마다

다른 초록이다.

파란하늘과 초록나무를 배경으로

앰블란스가 출동 준비를 한다.

 

얼마나 많은 시간이 더 보태져야

코로나19가 끝날까?

끝나기는 할까?

바이러스와 인간의 공존의 삶이 시작되는 2020년

봄이다.

 

계절의 여왕 5월에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