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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들과 점심

발란스짱 2022. 11. 1. 18:19

아비가 가는 날이
아들은 fullday 공강이란다.
자취방 들러 불시점검(ㅋㅋ) 하고
늦은 점심을 후루룩냠냠 뚝딱!
복학 할때만해도 쪼매 붙이고 있었던
애기 볼살이 완전히 쏴~악 빠졌다.

아들과 마주 앉아 있으니
내 인생의 20대가 생각났다.

나름 치열한 나날을 보냈지만
앞에 있는 현재 20대가
90년대의 20대보다
더 힘겨운 청춘을 보내는것 같아
마음이 짠~~~했다.

오늘은 아들에게 생뜽맞은 인생팁을 전수했다.
오가는 길에 걸려있는 현수막을 잘 보고 다니라고 했다.
현수막을 관찰하면 이런저런 정보와 세상돌아가는게 보인다고 귀뜸해주고  
내려왔다.

책은 덮고 현수막만 쳐다보는건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