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실리테이션 Facilitation

퍼실리테이터의 성찰

발란스짱 2024. 9. 18. 23:07

여름 끝자락,
마을 주민들은 이른 저녁식사를 마치고
마을회관에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 했다.

**면 **마을 주민총회가 시작되었다.
국비지원사업.'. (자그마치 5억원)에 도전을 하느냐 마느냐?
도전한다면 사업선정은 뭘로 할건지?
마을주민의 전체 합의를 이끌어 내는 워크숍이 시작되었다.

시작이후 2시간 동안 찬반 세력간 의견대립만 하고 감정의 골만 더 깊어지게 되었다.
퍼실리테이터라면 으르렁지대를 슬기롭게 관리해야 한다.
"서로의 의견이 경험으로부터 나오는구나"를 깨닫고 한 템포 쉬어가기로 하고
첫날 주민총회는 인공호흡기만 매달고 철수했다.

논쟁의 핵심은 겉으로는 {의견} 충돌처럼 보였지만 실제 속을 들여다 보면 {경험}이 충돌하고 있었다.

과거에도 비슷한 마을만들기사업에 대해 열의를 갖고 동참했는데
결과적으로 재산상으로 크게 피해보고 마음의 상처를 받은 사람이 있었다.
이런 경험을 가진 사람을 설득하고 합의를 이끌어 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설득해야 한다.
다시한번 동참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논쟁의 원인을 알았으니 해법을 찾은거나 마찬가지다.

당신이 퍼실리테이터라면 어떻게 합의를 이끌어 낼 것인지 생각 해 보고 말해 줄래요.


#마을주민조직화
#마을건강리더양성교육
#마을갈등해결
#건강마을만들기
#주민총회

건강마을제작소가 도와드리겠습니다.
010-4551-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