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노르딕워킹합니다>추가글

#1. 생애주기별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서 수업을 디자인하자. 참고할만한 자료는 스카몽의 발육발달곡선이다.
1) 유아~아동기 노르딕워킹
신경계는 만7세가 되면 성인의 90%까지 발달한다. 즉, 유아를 대상으로 수업할 경우에는 신경계발달에 초점을 맞춰서 눈-손, 눈-발의 협응성을 요구하는 활동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2) 사춘기 청소년 노르딕워킹
제2의 발육급진기를 맞이한 초등학교 고학년~고등학생까지는 길이성장(키)과 폭성장(몸무게)을 번갈아 가면서 성장 발달한다.
체력이 좋아지고 키가 커는 시기라서 성장점을 자극하는 포스텝과 홉스텝이 좋다.
이 시기에는 학습으로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척추측만, 거북복, 라운드숄더와 같은 척추질환의 발병빈도가 높다. 따라서 팔을 뒤로 들고 펴는 동작이 많은 노르딕워킹이 가장 좋은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청소년 노르딕워킹 수업시에 주의할 점은 무엇보다도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 시기에는 또래들과 격한 장난도 스스럼없이 하기 때문에 폴의 러버는 반드시 끼운 상태에서 지도해야 한다.

3) 성인 노르딕워킹
개인에 따라서 천차만별의 체력수준과 건강상태를 보이는 시기다. 케이스별로 개별 지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비만과 대사증후군 발병율이 높아지고 체력이 감소하기 시작한다.

1시간 수업보다는 저강도로 최소90분 이상 진행해야 한다. 원스텝과 투스텝을 메인스텝으로 해서 고도 변화가 적은 둘레길 트레킹이 좋다.  안전한 트레킹을 위해  발목관절 강화에 효과적인 루프밴드를 발목에 걸어 제자리에서 하프런지 형태의 '보행근력강화 운동'을 평상시에 자주해야 한다. 운동방법은 '한국걷기노르딕워킹협회' 유튜브채널의 영상을 참고하기 바란다.
성인들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의 발병빈도가 높기 때문에 수분보충과 에너지보충을 위해 물과 간식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4) 시니어 노르딕워킹
시니어 노르딕워킹에서는 낙상 예방이 최우선이다. 하지근력의 감소는 보행균형을 떨어뜨리고 그로인해 예상치못한 낙상이 자주 발생한다. 가벼운 낙상에도 골절되기 때문에 코어근육강화운동, 보행발란스운동, 스트레칭은 필수다.
체력 저하와 하지근육량 감소는 정맥환류기능을 떨어뜨려서 뇌에 공급되는 산소와 영양분의 양을 감소시켜서 치매를 야기시킨다.
노년기 노르딕워킹은 준비운동:트레킹:정리운동의 비율을 1:1:1로 구성한다. 겨울에는 체온이 많이 떨어지는 야외 트레킹은 삼가하고 실내에서 원스텝 위주로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을 함께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