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선별진료소 3

코로나 능동감시와 수동감시

온 세상이 코로나19로 무척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나온 하루하루의 일상들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절실히 깨닫는다.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서도 "작년 이맘때쯤 아내랑 아이들이랑 어딜 다녀왔는데..."라는 추억을 떠올린다. 암튼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기를 기대한다. 행여 누군가와 스치는 인연으로 인해 코로나검사를 하게 됐을 때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닐 것이다. 보건소 코로나 대응TF에서 일한지도 어느새 8개월째다. 불안해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다독이는 마음으로 조금이라도 도움되길 바라면서 능동감시와 수동감시에 대해서 간단하게 요약정리해서 알려드린다. 능동 감시 보건소 등 보건당국이 매일 자가격리자에게 전화를 걸어 증상을 체크하는 감시체계. 이때는 전담직원이 배정된다. 수동 감시 감염 위험이 적은 사람..

카테고리 없음 2020.11.18

코로나역학조사 및 접촉자파악

코로나-19가 최초로 보고된지가 어느새 1년을 맞는 11월이 되었다. 여전히 전파력과 감염력이 역대급이다. 세계적으로 몇십만명의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열중하지만 오리무중이다. 사전예방과 확진자 발생시 최단시간에 추가 감염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그래서 동선파악과 접촉자 확인을 하는 역학조사가 중요하다. cctv는 유용한 도구다. 장소를 특정하고 사람을 특정하고 시간을 특정할수 있다는 점에서 추가감염을 차단하는 3요소인 시공인(시간,공간,사람)에 대한 정보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확보된 정보를 바탕으로 검사대상자를 찾아내고 연락해서 선별진료소로 와서 PCR검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 바로 이것이 보건소 코로나대응팀이 갖추어야하는 역량이다. 하지만 이론과 현장은 다르다..

카테고리 없음 2020.11.05

코로나19와 조직개발

최근들어 가장 잘 한 일 중 하나가 자발적으로 조직개발을 공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맨 처음엔 강의를 좀 더 잘하기 위해서 강의법 공부 하다가 퍼실리테이션에 입문했다. 관련 교육기관을 여기저기 꼼꼼하게 알아보다가 KOOFA의 교육과정에 반했다. 직장에는 3일 연가를 내고 서울로 갔다. 전국에서 배움터로 찾아온 사람들이 30여명 되었다. 나처럼 참여형 강의를 위해 온 사람도 있고 주민자치활성화사업을 더 잘 해보려고 온 사람도 있고 조직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려고 온 사람도 있고 자기계발을 위해 온 사람도 있었다. 2015년 3월. 나는 이렇게 퍼실리테이션에 입문 했다. 그리고 2019년까지 5년을 현장에서 접목하고 활용했다. 필드에서 워크숍을 진행한 지 5년이 지나감에 따라 워크숍 기획과 절차 및 진행에 어..

카테고리 없음 2020.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