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는 위험하다(1장)

박박사의 건강이야기

발란스짱 2012. 6. 8. 13:57

■ 박박사의 건강이야기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안개 속에서 항해하던 거대한 전함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자신의 생활습관을 되 돌아 보도록 가르치고 있다.

‘전함의 함장은 거센 파도를 헤치고 전진하던 중 긴급메시지를 받았다. “항로를 수정하라, 그렇지 않으면 충돌 할 것이다.

함장은 단호한 답변을 보냈다. ”나는 방향을 정확히 알고 있다. 그쪽이 경로를 수정하라“.

곧이어 다시 무선 연락이 도착했다. ”경로를 수정하라, 충돌하기 일보직전이다“.

함장은 무전기를 잡고 다음과 같이 전했다.

“충돌을 피하고 싶다면 그 쪽이 경로를 수정하라, 본선은 전함이다”.

그러자 차분한 목소리로 답신이 도착했다.

“충돌을 피하고 싶다면 경로를 수정하라, 이곳은 등대다”.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 순간에도 우리 몸에서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주인님, 혈압이 높아지고, 혈당수치가 높아지고, 체지방이 계속 늘어 납니다. 고혈압, 당뇨병, 비만과 충돌하기 일보직전 입니다. 항로를 수정하세요” 라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우리 몸에서 보내는 이러한 신호에 귀 기울여야 한다. 그러나 우리 자신은 몸에서 보내오는 이러한 신호를 애써 외면하고 있지 않은가?

 

당신의 건강은 어디로 향해 달려가고 있나요? 등대로 향하고 있다면 충돌하기 전에 항로를 수정하시기 바랍니다. 이 책이 당신이 건강한 방향으로 항로를 수정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