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웰빙 나침반 = 근육량
우리의 몸은 참으로 오묘하고 과학적이다. 신체의 장기 중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고, 어느 하나라도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우리 몸의 건강은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건강을 유지,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몸에 대해서 알아야 하고 몸을 사랑해야 한다. 자신의 몸을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몸이 싫어하는 것을 멀리 하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근육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자.
근육은 신체의 모든 운동을 조절하고 인간이 걷고 달리고, 얼굴을 웃고 찡그리고, 음식을 씹고 삼키는 것도 근육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잘 알다시피 인간은 뼈와 근육만으로는 움직일 수 없다. 뼈와 관절을 움직여 인간의 운동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은 바로 근육이다. 뼈와 관절은 근육과 궁합이 잘 맞을 때 비로소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는 온통 ‘몸짱’ 열풍에 빠졌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잘 빠진 몸매의 첫째 요소를 근육질 몸매라고 한다. 혹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조물주가 빚어낸 인간의 몸이라고 했다. 이미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에도 탄탄한 근육질로 무장한 팔등신의 몸매가 조각품으로 등장한 것을 보면 ‘몸짱’ 을 향한 인간의 욕망은 동서고금을 막론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의욕만 앞세워 준비되지 않은 도전은 늘 부작용을 초래하는 법이다. 몸짱 열풍이 강할수록 근육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수도 많아지는 것 같다. 근육은 피로에 민감하다. 근육을 움직이면 젖산이라는 피로 물질이 생긴다. 젖산이 쌓일수록 근육통은 심해지게 마련이다. 근육 속에 축적된 젖산을 배출시키는 것은 혈액의 역할이다. 피를 잘 돌게 하면 젖산도 빨리 배출시킬 수 있다. 근육통이 발생한 부위에 마사지나 따듯한 물로 목욕을 하면 혈액순환이 잘 되어 근육통 치료에 효과가 있다.
또 갑작스레 격한 운동을 하면 근육이 평소 수축범위를 넘어서 파열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에는 손상부위가 회복될 때 까지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된다. 이러한 근육파열이나 근육통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이 필수적이다. 근육은 서서히 강도를 높여가면서 운동할 때 근섬유가 굵어지고 강해지는 것이다. 의욕만 앞세웠다가는 자칫 근육통, 관절염, 근육파열, 인대파열과 같은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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