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당신의 건강수명은 근육 상태에 달렸다
우리 주변에서 ‘웰빙’ 이라는 단어는 이제 너무 흔한 말이 되었다. 소위 웰빙 바람을 타고 건강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되었고 건강을
위해서라면 돈을 아끼지 않고 투자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서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운동이다.
실제로 최근에 발표된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문결과에 의하면 건강과 체력유지를 위해서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가? 라는 질문에
규칙적인 운동(44.3%), 충분한 휴식(30.6%), 규칙적인 식사와 영양보충(22.5%)의 순으로 현대인들이 건강을 위해 운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운동 선호 경향은 ‘몸짱 열풍’ 과도 관계있을 듯 하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잘빠진 몸매의 첫째 요소를 근육질 몸매로 꼽고 있다.
하지만 의욕만 앞세운 준비되지 않은 도전은 늘 후회가 따르는 법이다. 몸짱 열풍만큼이나 주위에 근육통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다.
근육은 피로에 민감하다. 근육을 움직이면 필연적으로 젖산이라는 피로물질이 생긴다. 운동을 많이 하면 젖산도 많이 분비되는데,
이 젖산이 쌓여 근육통을 유발시키는 하나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근육 속에 축적된 젖산을 밖으로 내보내는 것은 피의 역할이다. 피를 잘 돌게 하면 젖산도 그만큼 빨리 없앨 수 있다.
근육통이 발생한 곳을 마사지 하거나 따듯한 물로 목욕을 하면 피가 잘 돌게 되어 근육통 치료에 효과가 커지는 것이다.
또 갑작스럽게 격한 운동을 하면 근육이 평소 수축범위를 벗어나 파열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에는 손상된 근육부위를
사용하지 않고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근관절계통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해야 한다.
근력운동을 하기 앞서 꼭 기억해야 할 것은 근육의 특성 중 하나가 서서히 강도를 높여 나가면서 운동을 할 때
근섬유가 굵어지고 강해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근육강화제를 구입해서 단기간에 약물의 힘을 빌어서라도
‘몸짱’ 이 되려고 한다. 하지만 그 부작용은 만만치 않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호르몬 작용을 일시적으로 증강시키는 스테로이드 성분은 간에 부작용이 와서 황달이 올 수도 있고, 남성들이 오남용하면
전립선암이 생길수도 있다고 한다. 몸짱 되려다 몸만 축나는 상황에 처해질 수도 있다. 그러므로 근육강화제에 의존하지 말고
우리 식탁에 근육강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매일 올리는 것이 진정한 웰빙 일 것이다.
동의보감에서 건강을 위한 세가지 보약 중 '식보'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듯이 우리가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단백질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꾸준한 근력운동과 함께 콩, 두부, 생선, 쇠고기, 닭고기 등 단백질 식품을 매 끼니마다 야채와 함께
먹는다면 근육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닭 가슴살은 기름기가 거의 없고 고단백질로만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매우 좋은 음식이다.
이제 바야흐로 봄이다. 대지에 힘이 쏟는 봄이다. 우리 몸에도 활력을 충전시키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활력 넘치는 삶을 위해 올 봄에는 근력운동에 도전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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