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마을만들기 사업

육군00부대

발란스짱 2012. 11. 23. 23:44

 

네비없이 지도한장 들고 찾아가려니 엄청 신경쓰이더군요. 교육이 오전10시부터라 이른아침 서둘렀죠.

제가 길눈이 멀어서...코앞에서 좌회전, 우회전 하다 겨우 찾아 갔습니다.

암튼, 30분전 도착.

중위부터 대위-소령-중령-대령을 차례대로 만나면서 아침부터 다양한 매뉴로 차를 몇잔 했습니다.

배가 부르더군요.

군부대 교육가면 해군은 한방에 모여서 담소를 나누는데 육군은 각개전투를 하더군요.

"요새 훈련이 빡시서 아그들이 피곤해서 아마 많이 졸겁니다. 그래도 양해 해 주시라"는 인사장교의

선제공격을 받고서는 정신을 바짝 차렸습니다.

자는 군인들 데리고 교육할 순 없잖습니까.

"제대하면서 집에 갈때 가져가야 할 2가지는 뭘까? 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짜쟌" 문을 열었습니다.

아그들이 호기심을 가질 즈음,,, 틈새를 노려서 바로 한방 더 날렸습니다.

"왼손엔 전역증, 오른손엔 식스팩"....고개를 끄덕이는 아그들, 하얀 이를 보이면서 씨익 웃는 아그들.

눈동자가 똘망똘망 해지던군요. 이때다 싶어서

식스팩 만드느라 운동해도 술 한잔이면 운동이 아니고 노동이 된다는

운동생리학+알콜학으로 풀어나가는 잼난 내용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그후로는 아그들 눈동자는 내꺼죠..

부대에서 내려다 보는 00평야는 정말 시원스럽게 쭈우우우욱 펼쳐져 있더군요. 가을평야 상상해 보세요.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1> 인사참모의 소개..얼굴엔 미소를 띄면서 ..강력한 눈빛으로 청중들을 압도하는 시간...

따끈따끈한 유머를 갖고 웃으면서 오프닝...

- 알콜에 대해서 간단히

- 알콜폐해(사회적파장이 컸던 사건들, 음주운전, 개인건강-집안의 가장이 건강잃으면 가정이 흔들린다)

- 군대의 알콜폐해

- 잘 알면서 왜 마실까? 반복적인 음주 심리.....특히 과음, 폭음

울 나라 사람들 성공을 위해서는 대인관계(인맥)를 젤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대인관계를 유지 존속시키는 방법으로

가장 선호하는 것이 술자리다...다들 끄덕끄덕 합니다.

이때 성공-대인관계-술의 사이클을 반대로 돌려볼까요? 라고 풀어나갑니다.

몇년동안 공들여 놓았던 나의 이미지, 노력, 성과, 좋았던 인간관계 등이 술자리에서 단 한번의 실수로

통째로 날아가는 경우가 있다. 우리주변에서 많이 보지 않느냐?

왜 그런 실수를 할까요? 바로 과음,,폭음이다.

이때부터는 강의내용을 "건전음주로 몰고 갑니다"

부대장이 맨 뒤에 앉아서 끝까지 함께 하더군요.

 

강사는 그 내공에 따라서 speaker - guider - consultant - mentor로 분류한다죠.

제 욕심으로는 청중들에게 감동을 주고 습관을 바꾸어 주는 멘토가 되고 싶은데

언제쯤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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