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를 보내며

크리스마스 선물 오천만원

발란스짱 2017. 12. 25. 21:54

 

초딩 딸이 아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면서

봉투를 내민다.

 

클립으로 고정해서 만든

신권이다.

 

오천만원짜리 센스다.

 

우리에게 이런 딸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

 

유머와 재치를 물려준 아내에게

고맙다.

그리고

멋지게 자란 딸에게도 고맙다.

 

나는

이렇게

행복한 성탄절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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