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줄로 책쓰기

내생애 처음인 오늘

발란스짱 2018. 2. 3. 07:09

매일 아침 눈을 뜨면

내가 믿는 신에게

"은혜로운 하루를 허락해 주셔서 고맙다"고

인사한다.

 

어제와 다른 것 없는 오늘을 보낸다 하더라도

오늘은

내생애. 처음인. 오늘이다.

매일 맞는

오늘이 모여서

50년이라는 세월을 보냈다.

 

사람들은.사회는.우리에게 요구한다.

50년을 살았으니

그 나이값 하라고 말한다.

 

살아봤다고 해서

오늘이 살아본 오늘은 아니다.

언제나

오늘은 살아갈 오늘이다.

때문에

언제나 오늘은 서툴다.

 

모두의 오늘은 살아본 오늘이 아니라

살아갈 오늘이다.

그래서 서툴다.

 

오늘 만나는 모든 사람은

그들의 하루가 처음인 서툰 사람들이다.

서툰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배려와 용서와 기다려 주는 여유와 관심이다.

 

내생애 처음인 오늘.

그도 그녀도 나처럼 오늘은 처음일 것이다.

 

서툰 실수를 용서해주고

서툰 솜씨에 기다려 주자.

배려하면서

우리생애 처음인 오늘을 보내자.

 

글. 건강마을제작소 박평문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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