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를 보내며

2018년 입춘

발란스짱 2018. 2. 4. 07:25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생기기를 기원하는

글이다.

출입문에 붙이는 것은

출입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는 계절인사를 전하기 위함이다.

 

닿을수 없는 먼거리에서 보내는

한줄기 햇살이

겨우내 언땅을 녹이고

생명의 기운을 쏫아 오르게 한다.

 

위에서 내리 쬐는 것이

땅속 아래의 생명들이 쏫아 오르게 한다.

온기가 냉기를 물리고

생기 돋게 한다.

 

오늘.

또 새로운 하루를 허락 받았다.

생기를 만들어 내는

온기를 전하는

존재로 충실한 하루살이가 되자!

 

글. 건강마을제작소 박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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