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사고 5

볼 수 없었던 문제를 찾아내는 시스템사고

지난 10여년간 엄청난 노력과 예산과 인력이 투입되었다. 물론 이 일을 하는 동안 하루하루가 즐거운 나날이었다. 잠자리에 들었을때 나도 누구처럼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구상했던 아이디어를 실행해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열심히'는 기본이고 '잘' 한다고 생각했다. 자타가 인정했다. 많은 수상경력이 객관적인 평가의 산물이었으니.... 그런데...열심히는 했지만 잘하지는 못했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몰랐던 것이다. 왜이러지 왜이러지 하면서도 그 문제의 원인을 찾아내고 해결책을 찾아내는 방법론을 몰랐던 것이다. 엄청난 노력대비 결과물은 시원찮았다. 왜 더이상 치고 올라가지 못하나? 서울 수도권처럼..... 영역 세부내용 비고 걷기운동 지도자 양성교육 1. 1기선정 : 읍면동장 추천 2. 2기..

카테고리 없음 2022.04.19

개별 인과순환지도 vs 통합 인과순환지도

1) 가로수식재 정책-걷기실천율 관계 : 보행편의와 도시민의 안전이 충돌하면서 걷기실천율이 답보상태를 보인다. 2) cctv 정책 - 걷기실천율 관계 : 도시민의 안전과 사생활침해가 충돌하면서 걷기실천율이 답보상태를 보인다. 3) 창원시 공영자전거(누비자) 정책 - 걷기실천율 관계 : 대기환경과 자전거사고가 충돌하면서 걷기실천율이 답보상태를 보인다. 이처럼 가로수식재, cctv, 공영자전거정책이 각각 단독으로 진행된다면 보행안정성과 보행편의성의 충돌(trade off)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금까지 걷기실천율이 떨어지거나 답보상태를 보이는 이유를 찾아서 다시 반등시키기 위해 인력과 예산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지만 개선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의 인력과 예산 투입은 맥을 제대로 짚어 내지 못..

카테고리 없음 2022.01.09

나에게도 나비효과가 왔다

박선생, 관찰하는 방법이 달라져야 지금껏 못보던걸 볼수 있지 않을까요? 라는 권유에 다른 관찰 방법??? 뭐지? 뭐가 있을까? 찾아헤매다가 '시스템다이내믹스'를 알게 되었다. 모델링, 시뮬레이션, 예측시나리오.... 어려웠다. 이거 뭐지..뭐지? 하다가 1년을 보냈다. 자료 찾아다니고, 대가를 찾아 서울 왔다갔다 하며 또 1년을 보냈다.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오기가 생겼다. 니도 하는데..당신들도 하는데..내가 못해? 이런 마음 올라오면 기적이 일어난다. 코로나시국에 상황실TF에 차출되어 심신피로가 만땅 상태에도 하루도 거러지않고 주경야독으로 여기까지 왔다. 여기가 어디냐고? 한국시스템다이내믹스학회 2021년 하반기 학술대회가 진행되는 메타버스 게더타운 학술대회 발표 대기중..두근두근. 시스템사고의 초보입..

system dynamics 2021.11.13

도시안전 정책과 걷기실천율의 인과순환지도

R3~R4는 도시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정책은 CCTV 설치수와 가로등의 숫자를 많게 하여 밤길 안전성을 확보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이 느끼는 주관적 양호한 도시 안전수준 인지율을 높임으로써 걷기실천율을 높이는 인관순환 관계를 보여준다. 동시에 도시 안전수준이 양호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R5처럼 거주지역에 대한 만족도와 행복감 지수를 높여서 폭력 및 강력범죄의 발생 수를 줄이는 역할을 하여 지역주민의 걷기실천율을 높이게 된다는 논리적 구조를 보여준다. 하지만 B7은 도심 전반에 걸쳐 지나치게 많은 CCTV는 안전을 담보로 개인의 사생활을 위축시키고 특히 여가형 걷기에 대한 시도를 줄이게 되어 지역주민의 걷기실천율을 감소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준다. 가로등에 비해 CCTV 설치는 걷기실천율 제고..

카테고리 없음 2021.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