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24일 금요일 오전근무만 하고
아들의 교내 합창대회 구경을 겸한 응원을 위해서 오후에는 반일 연가를 냈다.
시골에서 자란 나의 부모님은
농삿일로 365일 바쁘셨던 것 같다.
때문에 학교행사에 찾아오는 것은 불가능했다.
자식을 낳아 기르다보니 부모 마음 다 똑같을진데...
우리를 낳아 기르신 어머니, 아버지 역시
이런 행사에 참가하는 자식들의 재롱을
얼마나 보고싶어 하셨을까? 생각하니...
올망졸망한 아이들의 귀여운 동작과 변성기를 맞은 남자꾀꼬리들의
목소리에는 가끔 쇳소리가...어쩌겠는가? 잘 자라고 있다는 반증인데
부모님들의 박수와 환호속에서 잘 마무리 되었다.
작은 딸이 무대에 오를 내년 풍호교내합창대회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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