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를 보내며

텃밭가꾸기

발란스짱 2013. 5. 14. 16:22

직장내 동료직원간에 소통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하여

조그만 텃밭가꾸기를 시작하였다.

종묘상에 가서 씨앗, 모종, 농기구들을 구입하여

텃밭에서 농사일을 시작했다.

고추와 토마토 모종을 심고 상추와 들깨 씨앗을 뿌리고 나서

물을 주었다.

농삿일은 사람 손이 많이 가는 것 중에서 으뜸인 것 같다.

수확물로만 본다면 그저 흔하고 단순한 상추요, 고추요, 토마토지만

과정은 정말 만만치가 않다.

직장 동료들과의 소통을 위한

자기희생과 배려의 마인드를 실제 행동으로 실천하는 일만 남았다.

모두들 다른사람에게만 의존한다면

저 고추와 토마토, 상추, 들깨는 오뉴월의 땡볕에 타는 목마름으로

죽어 갈 것이다.

 

주중 이른 아침이 될수도 있고, 주말과 휴일이 될 수도 있다.

동료를 위한 나의 수고가 발휘되어야 할 시간들이 말이다.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면서

농사도 풍년이 되길 기원해 본다.

 

 

 

 

모종심기, 씨뿌리기를 끝내고 수로의 물상태를 점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