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 대한 강사의 관점

기존의 교육이론에서는 교육의 가치를 '지식전달=>태도변화=>행동수정을 이끌어 낸다고 한다.

그래서 정보와 지식을 기반으로 보기 때문에 가르치려고 한다.

과연 이처럼 뭔가를 알게 한다고 행동변화가 일어날까? 의아스럽다.

교육자들 스스로 이러한 틀속에서 갇혀 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주입식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들여다 보면 기존의 교육이론이 맞는 것 같지만

왠지 과정이 복잡하다. 이것과 비교할 때 나의 관점은 다르다.

자고로 교육은 '알게 하지 말고 느끼게 해야 한다'

영어로 emotion이 motion을 낳는다는 소리다.

즉, emotion과 motion의 연결고리는 행동변화를 가능케 한다.

 

따라서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각종 보건, 건강교육은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앎의 시간이 아닌 느낌의 시간이 되도록

준비하는 것이 옳다.

 

때문에 <무엇을>에 집중하기 보다는 <어떻게>에 집중하고 고민해야 한다.

강사에게는 항상 이 과제가 남는다.

 

글. 건강마을제작소 박평문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