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박사의 추천 도서

어떻게 살 것인가

발란스짱 2017. 4. 22. 06:54

 

 

저자. 유시민.

자신을 '지식소매상'이라 소개한다.

그가 우리에게

무거우면서도 기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어떻게 살 것인가?

나는 2017년을

마흔 뒤에 붙일수 있는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다.

마흔아홉과 쉰의 차이를 아직은 모른다.

하지만 숨가쁘게 오르막을 올라 왔고 아래로 내리막 길이

펼펴진 풍경이 떠오른다.

나는 동년배 다른사람에 비해서 많은 곡절을 겪었다.

이십대후반에서 삼십대초반에는

죽어도 공부하다 책상 엎드린채 죽자는 각오를 갖고

공부했다. 그때의 공부는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였다.

교수라는 꿈을 안고 거침없이 달린 시간이었다.

 

꿈을 이루려는 강한 욕구는

내자신을

보고싶은것만보고

듣고싶은것만듣고

하고싶은것만 하는 사람으로 만들었다.

그시간동안 나로인해

아내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는 것을

나만 몰랐다.

그해 겨울,

자식을 가슴에 묻고나서야 알았다.

 

그후 나는

가족을 힘들게하면서까지

불확실한 꿈에 집착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임을 깨달았다.

꿈을 던지고 현실을 택했다.

 

여전히 부족한 존재로 현재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바둥바둥,아슬아슬,허겁지겁, 서툴고 부족한 모습일지언정

대충대충 살지는 않는다.

 

마흔이라는 꼬리를 떼고

쉰을 준비하면서 다시 내게 묻는다.

어떻게 살 것인가?

.

.

.

가치있는 삶.

세상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삶.

 

이런 삶을 살고 싶다.

탐욕을 버리고 세상과 함께하는 삶을 위하여

이 책을 읽고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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