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를 보내며

가을의 끝을 잡고

발란스짱 2017. 12. 4. 00:34

 

 

김장하고 나서 넉다운된 아내

학교 모의고사 대비 열공모드인 아들

친구링 약속깨져 별볼일 없는 딸

딸과 놀고 싶은 아버지인 나.

 

일요일 오후를 이렇게 보내다가

딸과 나는 집앞 공원으로 gogogo.

 

햇빛도 좋고 날씨도 포근했다.

해먹을 달고

하늘향해 누웠다.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다.

 

음악도 듣고

새소리도 듣고

바람결에

낙엽 쓸리는 소리도 듣고

딸이 친구들과 지내는 얘기를 들었다.

참 즐거운 시간이었자.

일상에서 맛보는 행복^^

바로 이런것이 아닐까?

 

기족과 대화를 원하는 분이있다면

해먹들고 나가서

나무에 매달고 하늘보고 누워서

얘기해 보세요.

 

글. 건강마을제작소 박평문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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