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를 보내며
8월말이다.
초복중복말복도 지나고 입추도 지났다.
곧 9월추석이다.
수확의 계절이 되었건만
황량하다.
작년엔 8월말까지 70여권의 책을 읽었는데
올핸 반의 반도 못 채우네.
슬럼프다.
집중이 안된다.
차분하게 안정이 안된다.
개꿈을 꾼다.
하루하루 피곤이 누적된다.
일체유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