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를 보내며

걷기 메아리

발란스짱 2018. 9. 11. 15:15

메아리는 내가 드러낸 목소리, 기분, 표정과 똑같은 모습으로 되돌아온다.

그런데....

약간의 시간이 지나서 돌아온다.

 

어제 내가 보낸 메시지가 어떠했는지는 오늘 되돌아오는 메아리 속에 들어 있다.

"뿌린 대로 거둔다"

메아리를 기다리는 내내 이 말이 떠오른다.

 

우리는 평생을 걸었다. 한걸음 한걸음이 메아리가 되어 돌아온다.

바른자세로 걷는 사람의 메아리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고

나쁜자세로 걷는 사람의 메아리는 온갖 질병을 들고 돌아 올 것이다.

 

오늘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약간의 시간이 지나서

노년에 메아리 되어 돌아 올 것이다.

나의 메아리가 건강을 갖고 올지, 질병을 갖고 올지는

지금 걷는 자세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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