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책 <바로walking>

보행자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를 위한 노력 : 차보다 사람이 먼저다

발란스짱 2018. 10. 1. 16:29

스몸비라는 신생단어가 있다.

스마트폰+좀비가 합쳐진 신생 합성어다.

스마트폰을 하면서 걷는 사람을 일컫는 단어다.


문제는 스몸비의 차량접촉사고가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초등학생들의 스몸비 문제는 보행중 교통사고사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일부에서는 초등학생 등교시 아예 스마트폰을 소지 못하게 하자는 의견도 있다.

이렇게 제재하고 막는 것이 최선책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 말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거리풍경을 보면서 걷자는 대안을 제시하자.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는 것과 거리풍경을 보면서 걷는 것을 비교토록 하고

자발적으로 걷기습관을 바꾸도록 해야 한다.

각급 학교마다 바른걸음걷기교육을 실시하고

특히 스마트폰 사용하는 보행자의 교통사고 발생율과 사망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 라고 생각 했다.


하지만, 왜 이렇게 사고발생률이 높을까? 원인을 생각해 보았다.

보행자만의 잘못일까?

접촉사고 난다고 해서 다 죽는 것은 아니다.

접촉 사고시 사망원인은 차량의 과속에 있다.


보행자가 많은 요주의 지역 예를 들면 스쿨존, 골목존 에서 속도를 30km

엄격하게 제한하고 위반시 강력하게 처벌한다면 결과는 달라질 것이다.

무단횡단하거나 스몸비 등 보행자가 원인제공을 한다지만 차량속도가 저속이면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줄어들 것이다.


차량을 우선 할 것인지, 사람을 우선 할 것인지의 문제다.

해답은 차보다 사람이 먼저 아닌가?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할 수 있는 차원에서

보행자의 안전에 위협을 줄 수 있는 고정된 위험물만 모니터링 하지 말고

과속하는 움직이는 위험물도 함께 신고하자.


글. 건강마을제작소 박평문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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