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책 <바로walking>

《아파서 그렇게 걷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걸어서 아픈 겁니다》

발란스짱 2019. 1. 31. 00:29

책 제목이 떠올랐다.

다음 책은

걷기와 사람에 관한 내용이다.

원고는 A4.500쪽이다.

그런데

탈고가 안된다.

아쉬움과 미련을 감당할 멘탈이 안돼서

넘기질 못하고 있다.

《장수는 위험하다》라는 책을 출간하면서

깨달았다.

인쇄되고 출간되어 시중에 나오면 기쁨은 잠깐이고

아쉬움과 미련은 오래간다.

 

당신의 걷는 모습은 아마도 이랬겠지요.

 

휘청휘청

뒤뚱뒤뚱

아장아장

사뿐사뿐

또박또박

 

지금도 또박또박 한가요?

그렇다면 좋겠습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걷는 모습이 다시 돌아간다는 뜻 입니다.

 

사뿐사뿐

종종

아장아장

뒤뚱뒤뚱

휘청휘청

 

걷기 시작할 때처럼 휘청휘청 하면 안됩니다.

나이는 먹어도

걸음은 또박또박 하기를 빕니다.

 

당신을 위한 나의 기도는

이게 전부 입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이 기도를 바칩니다.

내일도 오늘처럼

또박또박 걸어주세요.

 

글. 건강마을제작소 박평문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