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명상

blue house(청와대), white house(백악관)보다 더 소중한 내몸의 power house

발란스짱 2009. 9. 16. 09:53

blue house, white house보다 소중한

내몸의 power house


우리는 가끔 뉴스를 통해 건축물 공사장의 타워크레인이 무너져 사상자가 나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된다. 건물이 한층 한층 올라갈수록 높이와 무게의 역학적 관계에 의해서 타워크레인의 사고 발생율 역시 증가될 것이다.

타워 크레인을 우리의 몸에 비유하자면 구조물은 골격에 해당하고, 구조물을 서로 연결시키고 꽉 조이는 볼트는 근육에 해당된다.

타워크레인이 한층 한층 올라갈수록 위험해 지듯이 우리의 근육과 골격은 한살 한살 나이을 먹으면서 위험해 진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왜냐하면 근육과 골격의 퇴화현상은 가령(加齡)에 의해 자연스런 노화현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근육과 골격의 퇴화에 따라 가장 크게 타격을 받는 곳은 어디일까?

‘노화는 다리에서부터 온다’ 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가장 위협을 받은 신체부위는 다리가 될 것이고 다음으로 허리 부위가 될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허리부위는 우리 인체의 모든 움직임의 중심이 되는 곳이며 신체활동을 하는데 있어 힘의 근원지라고 할 수 있다.


수년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파워하우스, 파워존, 중심근육(Core muscle)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지며 이 부위의 운동법과 중요성이 강조되어 오고 있다. 이러한 파워하우스, 파워존, 중심근육은 갈비 뼈 아래 부분과 골반부위의 위 부분에 걸쳐 있는 복직근, 내․외 복사근, 복횡근, 척추기립근을 합쳐서 일컫는 말이다. 이러한 파워하우스의 역할은 우리의 척추를 바로 세워주는 기능과 외부의 물리적 충격으로부터 내장기관을 보호하며, 사지의 움직임에 보조적 역할을 수행 함으로써 안전하고 정상적인 신체 움직임의 수행을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좌식생활 문화의 확산과 더불어 신체활동량이 감소되면서 요통은 현대인들에게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한 불편함은 삶의 질을 아주 빠른 속도로 떨어뜨리게 된다. 이와같은 요통을 예방하고 근육의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3일, 하루 30분 이상의 운동을 생활화 하고, 특별히 파워하우스를 강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

박평문 박사(보건소 운동처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