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를 보내며

엄길청 강선숙 강신장 특강

발란스짱 2011. 10. 26. 14:01

창원 늘푸른전당 주변엔 은행나무들이 겨울옷으로 갈아 입고 있었다.

그동안 품었던 모든 에너지를 열매와 함께 땅으로 돌려주고서

앙상한 모습으로 다시 칼바람 속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고목을 보면서

'성숙'이라는 단어가 스친다.

 

밥만 먹는다고 성숙 해 지는 걸까?

나이만 먹는다고 성숙 해 지는 걸까?

 

꽉찬 성숙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위해서는 그 어떤것이든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제 나는 손에 잡히는 경제의 엄길청교수, 소리꾼 강선숙님, 오리지날하라 저자 강신장님의

명강을 들어 볼 기회가 있었다.

 

<엄길청 교수>

작금의 경제적 어려움은 2008년부터 시작되었고, 앞으로 5년 정도 더 갈 것이다 >경제학에서 이야기 하는 일종의 '패턴' 이라고 함.

자본주의 속성이 자본은 있는 사람 쪽으로 더 가고 노동은 없는 사람 쪽으로 더 가게 되어 있다. 이러한 속성이 더욱 강해지는 시기라고 함.

나는 어느쪽인가? .....

암튼, 제일로 멍청한 놈이 "부채를 얻어 그것을 소비하는" 놈이란다. 부채를 얻어 투자하는 것도 위험천만한데

투자는 커녕 소비하는 사람. 정말 바보다. 맞는 말이다. 예를 들면, 카드로 술먹는 사람. 중에서도 취중에 자기가 쏘는 사람.

열에 열, 그런사람이 무리중에서 제일 궁핍한 놈이란다. 새겨 들을 말씀이다.

글구, 선진국으로 갈수록 지식상품 가치는 쭈옥 오를 것이요, 경험가치는 별로 대접을 못 받을 거란다.

글구, 앞으로 care분야가 괜찮을거란 전망까지..

요약하면

내 자신을 지식가치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공부를 더 해야 겠다. care분야에.

마지막으로 simple 하게 살아가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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