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는 위험하다(5장)

형태가 기능을 만든다

발란스짱 2013. 3. 14. 17:11

이제는 비만인을 무능력자로 취급하는 시대다.

2009년 7월 23일자 중앙일보에 흥미를 끄는 기사가 실렸다.

대선에 승리한 오바마 대통령은 ‘살아있는 슈바이처’라는 애칭으로

국민들로부터 칭송받던 벤자민박사를 미 공중위생국장에 임명하고자 하였으나

국민들로부터 반발을 샀다는 이야기다.

결국 그녀는 공중위생국장이라는 자리에 임명은 되었지만 이 에피소드가

우리에게 전하는 바는 매우 크다는 생각이다.

미만인은 사회적으로 무능력자로 취급 받는다는 사례이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나라는 아직 이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일각에서는 비만인을

직업적 부적격자로 퇴출시킨다.

대표적인 곳이 군대다. 군대에서는 3km구보,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로 구성된

엄격한 체력검증을 통해서 직업군인들에게 체력관리와 비만예방을 요구하고 있다.

저체력과 비만은 불가분의 관계다.

비만인의 체력은 굳이 측정 안해도 외모에서 평가된다.

‘형태가 기능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