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는 위험하다(5장)

임시방편 vs 근원적 해결

발란스짱 2013. 5. 27. 09:48

여름장마철이 되면 어린시절 아련한 추억 한장면이 떠오른다.

몇일동안 계속해서 쏟아붓는 빗줄기에 지붕으로 빗물이 새기 시작하더니

여기저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뚝뚝 빗물이 방안으로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계속되는 비 때문에 지붕을 고칠 수가 없어서

양동이를 여기저기 받쳐 놓고 불편한 시간은 장마가 끝날때까지 계속되었다.

한마디로 임시방편의 불편한 나날을 보낸 것이다.

드디어 빗줄기가 거치고 햇볕이 쨍쨍한 날에 아버지와 동네 어른 몇분은 사다리를 타고

지붕위로 올라가서 슬레이트 지붕을 수리하였다.

임시방편이 아닌 원천봉쇄 작업을 실시한 이후로는 천정에서 빗물 새는 일은 없었다.

 

누구나 건강한 나날을 보내고 싶어하지만

오늘날의 생활은 건강을 유지증진시키는 것과는 점점 멀어지는

생활패턴으로 가는 것 같다.

신체활동량이 줄어들면 체력이 떨어질거고 체력이 떨이지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크고 작은 병들은 생기기 마련이다.

건강관리를 위한 근원적인 방법이 무엇일까?

방바닥에 물 떨어질때마다 양동이를 받치는 임시방편이 아닌

지붕을 고치듯이 문제의 근원적인 부분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알아야

제대로 된 건강관리가 가능할텐데...

건강에 대한 반대개념을 질병이라고 생각하고

질병에 대한 반대개념을 건강이라고 생각하는 사고방식은

곧 질병에 대해서 빨리 건강한 상태로 돌아가고 싶다는 욕구를 일으키게 하였고

이러한 조급하고 불안해 하는 심리는 결국 질병치료에 대한 관점을 증상에 초점을 맞추는

'대증요법'을 발달시킨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한다.

 

순간순간 점들이 빈틈없이 쭈욱 이어진다면 하나의 긴 선이 될 것이다.

그러나 어딘가에서 점이 빠지게 되면 선으로서의 기능은 끝이다.

선을 이루는 점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선 자체를 튼튼하고 질기게 만들것인가의 문제라는 생각도 해본다.

여러분은 어느것을 택하겠습니까?

선 자체를 튼튼하게 만들고 싶겠죠? 물론 저 역시 그렇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순간순간의 점에 해당하는

임시방편적인 치료를 선호하는 것일까요?

임시방편이 아닌 근원적인 해결을 위한 최고의 선택은

맞춤식운동이라는 사실을 말씀드리면서

건강유지증진을 위한 첫출발은 운동처방전문가를 만나는 일이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아울러 "질병의 반대말은 운동이다" 것을 알려드립니다.

 

- VIP내몸경영아카데미원장 이학박사 박평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