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실리테이션의 체계를 잡은 샘 케이너와 동료들이
쓴 《facilitator's guide to participatory decision-making》을
Koo퍼실리테이션그룹의 구기욱대표님이 옮긴 책이다.
수평적 조직문화가 높은 성과를 낸다는 발표가 이어졌다.
이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많은 기업, 조직들이 수평조직문화 운동을
전사차원에서 전개하였다. 그리고 우리회사는 수평문화를
갖추었다고 말한다.
정말 그럴까?
무늬만 수평, 실상은 수직 그대로다는 것이
조직원의 입에서 나온다.
물리적인 수평문화? 쉽다.
으르렁지대를 통과하길 시도하지만
쉽지가 않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여기저기서 자기주장이 터져 나온다.
수평문화를 지양했지만 딱! 여기까지다.
의견생성에서 확산 단계에 도착하면 관리자는 두렵다.
쏟아지는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의견들
하지만
정리 안되는 (못하는) 의견들 속에 파 묻혀
숨이 막혀오는 답답함을 느낀다.
야..결론 났어! 그냥 이걸로 해!
동일한 시공간에 있었다는 인증사진 한컷으로
참여를 이끌어 낸
수평문화에 기반한 직원회의, 역량강화워크샵은 잘마무리
됐다는 생각을 가진 리더가 있는 그 조직은 여전히
탑다운으로 잘 돌아간다.
고 판단하고 하루를 넘긴다.
내일은 없을 것이다. 이 조직에게는.
이 책과 함께 읽으면좋을 책 입니다.
《반영조직》
글 :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퍼실리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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