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입문 한 지 3년째.
궁금했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연주하는 모습과 음율을 듣고 싶었다.
집에서는 옆집에 민폐 끼친다고 헤드폰. 연결해서
혼자만 들으면서 치는 통에
이때까지 제대로 된 연주를
한번도 들을 수가 없었다.
사실 별 기대 않고 학원으로 갔다.
원생들끼리 연습해서 가족만 초대한 첫 콘서트다.
앞으로 한달에 1번. 오늘처럼 미니콘서트를 한다니
더욱 기대된다.
멋진 연주로 객석을 즐겁게 해 준
아이들과 원장님께 감사함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