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장아장 걷는 아이가 갑자기 뒤뚱거리면서 전속력으로 달린다. 그 모습을 보는 사람들은 불안하다. 아이는 어디를 향해 온 힘을 다해 저렇게 달려갈까? 퇴근하고 집으로 오던 아빠가 저만치서 아기를 향해 앉아서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고 두 팔을 벌리고 있다. 아빠의 자세와 아이의 전력질주에는 두 가지 인과순환 관계가 있다. 첫째는 누군가의 행동을 유발시키려 한다면 상대방과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 둘째는 온몸으로 온마음으로 상대를 마중해야 한다. 기억하자! 상대방을 내품으로 달려오게 하려면, 물리적이든 심리적이든 눈높이를 맞추고 마음을 열고 받아들일 준비를 한다. 그러면 그사람은 전속력으로 당신을 향해 달려 올것이다. "혈압, 당뇨관리를 위해서 제발 좀 걸으세요" "비만관리를 위해서 하루 30분은 걸으세요" 충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