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창업일기 47

경로의존성 vs 인생2막

20년간 우리가족에게 안정적인 밥벌이가 되어 준 공직을 떠날 채비를 한다. 자기의지로 익숙한 경로를 벗어나 한번도 가 본적 없는 완전히 새로운 길 앞에 서 있다. 좋은 눈을 가졌지만 이 길위에서는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다. 이젠 이 길을 떠나 새로운 길을 선택한다. 오직 실력, 노력, 의지력, 경쟁력으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간다. 20년간 지켜온 경로의존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는 멋진 나에게 박수를 보낸다.

先세일즈를 일으키는 5대 요소

건강마을제작소를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끄집어 내려고 한다. 준비의 시간은 끝이 나고 시작의 시간이 다가 왔다. 무엇을 챙겨서 시작할까? 先세일즈를 일으키는 다섯가지를 준비하려고 한다. 물론 오랜시간에 걸쳐 준비하는 동안에 이미 갖추고 있는 것들도 있다. 어떤 것들을 더 갖추어야 할까? 신뢰, 브랜드, 매력, 열정, 마지막으로 did다. did가 뭘까? '들이대'의 약자다. ㅎㅎㅎ 신뢰, 브랜드, 매력, 열정 모두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필요한 요소다. 이런 멋진 요소들을 다 갖추고도 'did 정신' 이 없으면 도루묵이다. 수동적이고 가만히 있는데.. 신뢰가 생기겠는가? 나를 알아봐 주는가? 매력적으로 봐 주는가? 열정있다고 평가하겠는가? 결국은 did 정신이다. 저돌적으로 끈질기게 들이대면 그 속에서 신..

사무실 책 정리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책을 한곳에 모았다. 지난 10년 동안 4백여권의 책을 구입했다. 모든 책은 내 생각을 메모해 가면서 꼼꼼하게 읽었다. 내 머리속 어딘가에는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을 지식의 파편들을 살려내기 위해 손에 잡히는대로 다시 읽고 있다. 관심 주제는 퍼실리테이션, 아이디어 기획, 조직개발, 글쓰기, 강의법, 운동치료, 경제, 마케팅, 창업과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룬다. 그동안 나를 성장시켜준 고마운 책들이다. 곧, 멋진 책장을 구해서 편안하게 안착시켜 줄 생각이다.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입주자선정 면접심사 후기

오전에 면접심사를 보고 왔다. 초보나 예비창업자들이 입주를 선망하는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창업자를 키우는 인큐베이팅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내가 이런 창업지원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입주 하겠다고 서류접수를 하고 면접을 보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아니, 언젠가 이런 날이 올 것이라는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창업은 나의 꿈이니까... 늦지 않게 도착했다. 이미 두 세명이 먼저 도착해서 순번을 기다리고 있었다. 다들 여유가 있어 보였다. 나만 긴장하고 있는건가? ㅎㅎ 어쨌든 오랜만이다. 낮선 사람과 마주앉아 조곤조곤 이야기 나눈것이.. 코로나 이후로는 처음인 듯하다. 왜 안정적인 공무원을 그만두고 창업을 결심했는지... 초기 창업자금은 어떻게 충당할 건지... 다른 경쟁업체와 차별점은 ..

사직과 창업

10년이상 꾸준히 창업을 준비했다. 내가 제일 잘 하는 것, 즐겁게 하는 것. 평생 업으로 하고 싶은 것은 강연, 워크숍이다. 특히 보건소에서 주관하는 지역주민 건강교육과 주민조직화, 마을건강리더양성, 건강동아리회원역량강화교육 분야에서 20년동안 일하고 있는 현역 공무원이다. 막상 사직서를 제출하고 창업을 하려니 두려운 마음이 엄습해온다. 이땅의 모든 창업선배들이 존경스럽다. 처자식을 둔 가장으로서 안정적인 공무원을 그만둔다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대학생, 고등학생과 가정주부와 살아가는 외벌이가장의 어깨는 무겁고 마음은 두렵다. 아무리 꼼꼼하고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한들 희망사향에 불과 한 것이다. 세상은 내뜻대로 순순히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고 각오를 새로이 다진다. 오직 노력과 실력..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창업기본교육

고물가에 고금리까지 이어지고 있다. 경제에 부족한 내가 봐도 여러 상황으로 볼 때, 향후 2~3년은 어려운 시기가 지속될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안정적인 공직을 나오기란 쉽지 않은 결정이다. 20년 공직은 진심으로 감사한 시간이었다. 이제는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 지금의 일에 보람을 느끼고 자긍심 또한 매우 높다. 하지만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더 많은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에 스스로 날개를 달기로 했다. 내몸에 맞는 사이즈의 날개를 제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