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면 끊임없이 자기 자신과 대화를 하게 된다.
사람들은 무슨 주제가 생기면 다른 사람을 찾아가 위로를 받으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사람으로부터 위로를 받는 데는 한계가 있다.
마음 상한 일이 있을 때 그 마음을 글로 써보자.
한결 마음이 정리되는 걸 느낄 것이다. 어니 젤린스키는 <느리게 사는 즐거움>에서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하는 걱정거리의 40%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사건들에 대한 것이다
30%는 이미 일어난 사건들, 22%는 사소한 사건들, 4%는 우리가 바꿀수 없는 사건들에 대한 것이다.
나머지 4%만이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진짜 고민이다. 즉, 96%의 걱정거리가 쓸데 없는 것이다"
- 양병무, 일생에 한권의 책을 써라 - 중에서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은 개인마다 다양할 것이다. 스트레스를 우리말로 표현한다면
'걱정거리' 라고 할 수 있다.
수많은 걱정거리 중에서 진짜 걱정거리는 고작 4%라고 하고
이 중에서도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있고 해결 할 수 없는 것이 있다고 한다.
해결할 수 없는 걱정거리에 대해서는 고민 하지 말라고 한다.
그렇다고 고민을 앞에 두고 나 몰라라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참 난감하다.
고민을 글로 써 보라는 취지는
고민을 종이 위에 뱉어 냄으로써 머리속에서 비워낸다는 일종의 의식이 아닐까 생각한다.
머리속에서 잊어 버려라는 일종의 의식 말이다.
시도해 보지 않고 효과를 논하기 보다는
일단 시도 해 보자.
그리고 나서 글쓰기를 통한 고민해결 효과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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