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를 보내며

운동처방사의 퍼스널브랜딩

발란스짱 2019. 4. 30. 07:57

 

자연인처럼 은둔형으로 혼자 사는것도 괜찮다.

그게 아니라 누구랑 함께 살아가고자 한다면

세상의 변화를 눈여겨봐야 한다.

지금 어디쯤 왔는지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 관찰해야 한다.


특히 직업과 관련된 고민과

준비는 더더욱 그렇게 해야 한다.

청춘들에게 무엇을 전할지 고민이다.

 

고령화는 사회적 자본의 투입이 불가피하다.

질병을 동반한 고령화는 국가재정뿐만 아니라

개인과 가족에게도 경제적 압박이 될 수 있다.


운동처방사의 입장에서는

고령화를 보는 관점을 바꿀 필요가 있다.

누구나 나이는 먹는다.

피할 수 없는 물리적인 가령(aging)보다 더 중요한 것이

몸의 기능적 나이듦이다.

9988을 꿈꾸는 우리의 희망사항은 dysfunction을 막아야 한다.

따지고보면 가령에 따른 많은 개인적, 사회적, 국가적 문제와 고민은

dysfunction의 문제다.


몸의 본질적 기능은 움직임이다.

움직임을 위해서는 근관절이 튼튼해야 한다.

근육과 관절은 바늘과 실처럼 세트다.

근육량이 감소되고 약해지면 관절도 약해지고 기능제한이 생긴다.

그래서 근관절이 약해지는 노인 삶의 질은 근육에 달렸다.


건강수명보다 고통수명이 길어지는 고령화시대다.

국가적으로는 위기국면이

운동처방사에게는 기회인 셈이다.


운동을 무시하는 풍조는 운동전문가도 무시하였다.

수 십년 동안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도 못하면서

꿋꿋하게 필드를 지켜온

이땅의 모든 생체1급쌤들에게 기회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아니다. 이미 시작되었다.

모두가 업(전공)의 선택으로 인해 고통받지 않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세상은 변한다.

큰 흐름이 어디로갈지 그 흐름의 틈에서 어떻게 살아갈지는

개인역량에 달렸다.

젊은 학생들에게 이것을 전달하려 한다.

정답은 아니더라도 오답은 아니어야 할텐데 말이지.

내가 느끼는것 알고 있는것 알아가는것을

밑천삼아 얘기를 해야겠다.

 

글. 건강마을제작소 박평문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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