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책 <바로walking> 142

《걸음하십니까》

안부를 물을때 안녕하십니까,라고 묻는다. [안녕]은 무슨 뜻일까? 심신이 무탈하게 잘 지낸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심신의 무탈을 결정짓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안녕의 결정요인은 무엇일까? 무수히 많다. 돈, 건강, 취미, 인간관계, 종교 등 개인에 따라 수없이 다양할 것이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있다. 산소처럼 매우 중요한 안녕결정요인이면서 의식적으로 챙겨야 하는 것. 챙김의 정도에 따라 안녕이 달라지는 것. 어느날 저자가 눈에 들어 온것은 걸음이었다. 옛말에 걷지 않으면 건강없고 드러 누으면 죽는다고 했다. 걸음은 많은 안녕결정요인 중에서도 최고의 요인이다. 왜 그럴까? 건강은 내몸소통~혈액순환~중력~정맥환류~근력감소~ 결국. 걸음으로 시작하고. 걸음으로 끝이 난다는 사실은 명확..

계획된행동이론의 한계

걷기실천을 목표로 계획된 행동이론의 한계를 알아보자. 규칙적인 걷기실천에 대한 긍정적 태도와 실천에 따른 실익을 따져봤을때 여러모로 건강상 이익이 기대되어 퇴근후 밤늦게라도 근처 공원운동장을 매일 10바퀴 돌기로 했다. 계획된 행동이론관점에서 행동으로 옮기기 위한 의도, 주관적 규범이나 한번해보자는 신념까지 장착되어 곧 행동으로 이어질것이라 예측한다. 그러나 행동으로 실행하는 것을 포기하게 되었다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계획한 의도를 망가트린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그것은 바로 물리적인 주변환경이 의지와 의도를 받쳐주지 못했다. 10시에 공원운동장을 밝히던 조명에 불이 꺼지고 얼마전에는 공원에서 강도,폭력사건이 발생해서 불안해서 퇴근후 야간걷기운동을 포기했단다. 의도를 실행으로 옮기기 위해서..

<싫어도 걸어야 한다면 이렇게 걸어라>

저자는 지난 20년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걷기운동지도자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기획하고 실행하고 있다. 전국단위 보건소별 우수사례경쟁PT에서 걷기-사람-지역-콘텐츠를 연결하는 아이디어의 참신성과 변혁과정에 대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07년 전국 최초로 보건소주관 주민걷기지도자양성을 시작으로 걷기동아리를 결성하고 인근 지자체와도 교류사업으로 확산시키는 등 걷기문화콘텐츠개발전문가로 아름아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저자로도 유명한 박평문 박사는 그는 강의, 강연, 워크숍에서 뿐만아니라 책이나 칼럼에서도 유달리 강조하는 것이 있다. 바로 근육이다. 인간다움은 움직임에서 오고 움직임은 근육에서 오고 근육은 다시 움직임에서 온다는 것을 얘기한다. 결국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 역시 인간다움은 움직임에서 시작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