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평문 371

오랜만에 아들과 점심

아비가 가는 날이 아들은 fullday 공강이란다. 자취방 들러 불시점검(ㅋㅋ) 하고 늦은 점심을 후루룩냠냠 뚝딱! 복학 할때만해도 쪼매 붙이고 있었던 애기 볼살이 완전히 쏴~악 빠졌다. 아들과 마주 앉아 있으니 내 인생의 20대가 생각났다. 나름 치열한 나날을 보냈지만 앞에 있는 현재 20대가 90년대의 20대보다 더 힘겨운 청춘을 보내는것 같아 마음이 짠~~~했다. 오늘은 아들에게 생뜽맞은 인생팁을 전수했다. 오가는 길에 걸려있는 현수막을 잘 보고 다니라고 했다. 현수막을 관찰하면 이런저런 정보와 세상돌아가는게 보인다고 귀뜸해주고 내려왔다. 책은 덮고 현수막만 쳐다보는건 아니겠지?!

카테고리 없음 2022.11.01

제4차경남공공보건의료아카데미 워크숍후기

워크숍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진행을 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지금까지 진행했던 모든 퍼실리테이션은 실패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충분한 기간동안 심사숙고 했고 프로세스 리허설도 수차례하면서 디테일에도 신경쓰면서 완벽한 워크숍을 기대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발생하는 통제 밖의 돌발변수에 약간 흔들렸다. 워크숍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 어떤 변수가 생길지 예측하기 어렵다. 퍼실리테이터에게는 순발력과 유연성도 중요한 역량임을 깨달았다. 그럼, 워크숍으로 들어가 보자. 아젠다: 퇴원환자 지역사회자원연계사업 활성화방안. 배경: 2019년부터 현재까지 이에오고 있지만 퇴원환자와 보호자의 참여도 미비하고 연계실적도 미비하고 연계기관끼리 연대감도 미비하고 기관별 실무를 담당하는 전담인력구성도 미비한 상태다. 퇴원환자와 보호..

워크숍디자인:경남공공보건의료아카데미

아젠다: 퇴원환자연계사업 활성화방안 D-7day. 워크숍 진행을 함께할 테이블 퍼실리테이터 선생님들과 kick-off미팅을 가졌다. 정*진, 김*주, 정*영, 신*영, 박*문, 지원단 진*영팀장님이 참석했다. 먼저, 의뢰기관의 팀장님한테 워크숍개최의 취지와 기대하는 결과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워크숍의 큰 틀에서 진행절차를 공유하고 곰달가로 이동해서 식사! 쇠고기수육전골 개꿀맛:) 폭풍흡입 했다. 흔하지 않는 맛의 김치찌개와 밥 한공기 클리어^^ 단톡초대에 빠뜨린 김*하 선생님 통화해서 합류요청드림. 중앙동에서 팔용동으로 순간이동 신기술을 보여줌. 식사후 늦게 합류한 김*하 선생님과 김*주 선생님께 워크숍 정보공유를위해 별다방 입성. 박.정.김.김 넷이 둘러 앉아 워크숍디자인 디테일하게 완성! 202210..

경남지속가능발전대학 2회차

오늘 주제: 기후변화와 SDGs 1시간의 압축특강. 전문적인 기후변화에 관한 내용을 수강생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넓고 얕은 수준에서 재미나게 강의를 해주셨다. 생소한 단어가 많았다. 위기가 닥쳤다. 기후위기는 너와 나의 위기가 아니라 우리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지금우리의 행동을 바꿔야 한다. 세션2 미니워크숍 #기억에남는단어 #인상깊은 단어 #왜 인상깊었는지 나와 관련지어 설명하기. 발표를 마치고 내 삶의 연대기별로 "라떼는~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진것을 찾아서" 기록한 후, 5why 진행했다. 메타씽킹연습이었다. 이 교육과정의 마지막에 개인별로 자신의 관심분야와 SDGs를 연결한 강의안개발과 발표회가 배정되어 있다고 한다. 2회차 강의를 듣고 뭔가 잡힐듯 말듯하다. 3일 동안 브레인스토밍으로 얻은 결과물이..

북콘서트

거제도 해금강 인근에 자리잡은 소낭구 펜션에서 출간기념 북콘서트를 한다. 고향의 독자들과 함께할 시간이 기다려진다. 남도 거제를 시작해서 전국투어 북콘서트를 하는게 올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는데..이루었다. 꿈은 생각대로 이루어진다. 노력하고 기다리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다. 다음 지역은 밀양, 청도, 영동, 원주, 대전, 서울, 울산, 포항 순이다. 만남을 기대해 주세요

카테고리 없음 2022.10.13

경남공공보건의료아카데미

2022년 공공보건의료기관 종사자의 역량강화와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포럼에 온라인으로 참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줌을 활용한 온라인미팅이 일상화되었다. 코로나19이후에도 줌을 활용한 비대면 미팅은 계속 될 것 같다. #1.경남 양산부산대병원의 퇴원환자 지역사회통합돌봄사례. #2.고추로 유명한 청양군의 인프라부족에도 불구하고 보건의료서비스제공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체계구축사례. #3.공공+주민자원봉사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통합돌봄사례 3개 지역의 사례를 관통하는 공통점은 여전히 공공주도형사업들이라고 느꼈다. 지역주민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건지, 주민참여를 끌어내는 공무원의 능력이 부족한건지.. 둘 중 하나다. 한편, 세 개 사례모두 민간참여를 위해 애쓰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공공의 영역에 민간을 참여토록..

플레이팍팍 장소 헌팅_#2. 도천초 맞은편 소나무 숲

코로나19 때문에 어린이들의 최애 프로그램인 플레이팍팍을 3년간 진행 못했다. 이제 서서히 잡히고 있다고 하니 11월초에 한번 해볼까? 장소 선정이 관건이다. 아래 추진방향을 온전히 충족할 만한 곳이 있나? 틈틈이 찾아 나선다. [2022년 추진방향] 1. 안전성 2. 접근성 3. 어드밴처 4. 자원봉사 학생 없다 : 생기부에 기록하지 않는다는 순간 학생들의 자원봉사 신청이 확~~줄었다고 한다. 참가한 시민들이 안전하고 기다림없이 즐기기 위해서는 보조인력이 꼭 필요한데....어떻게 풀어야 할까??? 5. 부모 참가 게임 오늘은 도천초등학교 맞은편 소나무 숲이다. 소나무 둘레가 기본 2m다. 제일 굵은 소나무는 4m다. 이 나무의 가지 반지름이 30m쯤 되어 보인다. 도심 한가운데에 이렇게 큰 소나무 숲이..

주민자치와 퍼실리테이션

동사무소에서 주민자치센터로, 주민자치위원회의에서 주민총회로, 관주도 예산책정에서 주민참여형 예산제도 도입으로 변화했다. 변화가 보이나요? 공공의 영역에 주민이 관여하는 형태로 점점 변해간다. 주민이 참가하는 것을 너머 주민이 참여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참가와 참여는 질적으로 다르다. 참가는 수량적 표현이라면, 참여는 정성적 표현이다. 참가는 양적 결과를 뜻하는 아웃풋이라면 참여는 성과를 뜻하는 아웃컴이다. 참가는 상품성 떨어지는 맛없는 딸기 100상자를 수확했다면 참여는 100상자 중에서 맛있는 딸기를 90상자 수확한 것이다. 모든 딸기가 맛있는 것이 아니듯이 모든 참가자가 참여자는 아니다. 참여는 자신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명하고 드러내는 것을 의미한다. 무리 속에서 자신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카테고리 없음 2022.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