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마을만들기 사업 571

주민주도형 신체활동사업 디자인

주민주도로 실행하는 신체활동사업을 기획한다면 무엇부터 시도해야 할까요? 누가 '주민주도형' 사업을 누가 원할까? 라는 질문에 답을 찾아보자. 주민이 원할까? 보건소가 더 원할까? 주민은 특별히 원할 이유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보건소는 간절히 원하고 있다. 왜냐하면 주민주도로 자발적인 사업을 한다면 그 사업이 지속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많은 사업과 프로그램들이 여러가지. 여건에 따라서 단절되기도 한다. 하지만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이 동아리와같은 주민조직을 만들고 의사결정권을 가지고 주체적인 집단으로 참여할 경우에는 해당사업은 쉽게 단절되지 않고 지속가능한 힘을 지니게 된다. 위와 같은 장점 때문에 주민참여와 주민주도를 강조한다. 하지만 지역주민을 억지로 동원하거나 끌고 갈수 없고, 끌려 오지도 않는다...

주민참여와 단어의 힘

에는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주도하는 사업이 지속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주민의 자발성과 주도성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와 '주민의 자발성'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본다. 1. 단어에는 힘이 있다. 사람의 행동을 지속시키거나 멈추게 하고 변화시킬수도 있다. 내가 사용하는 단어가 상대방의 행동을 변화시키고, 변화된 상대방의 행동은 거울반사처럼 다시 다나의 행동을 변화시킨다. 2.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을 진행할 때 지역주민에게 '교육대상'이나 '사업대상' 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이러한 단어는 참가한 주민을 피동적인 존재의 틀에 가두게 된다. 피동적인 교육생은 질문하지 않는다. 피동적인 참가자는 결석이 많고 중도포기율이 높다. 3. 교육의 수준은 강사가 일..

을빼미도보순찰단의 위기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보건소에서 20년째 걷기사업을 메인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과정을 기획운영 하고 있다. 그동안 걷기를 매개체로 운영했던 사업컨셉과 프로그램 콘텐츠를 근거로 4단계로 구분한다. [워킹1.0 시대] 2004~2007년까지 핵심가치: 개인건강관리 콘텐츠: 오직 질병예방과 건강관리에만 포커싱 했다. [워킹2.0 시대] 2008~2013년까지 핵심가치: 함께걸음,주민조직화 콘텐츠: 걷기지도자양성, 걷기동아리결성하여 주민주도적으로 걷기환경조성에 포커싱 했다. [워킹3.0 시대] 2014~2019년까지 핵심가치: 마을공동체, 커뮤니티디자인 콘텐츠: 걷기를 매개체로 사람-마을-건강을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 실행하면서 건강+안전+나눔을 실천하는데 포커싱 했다. *건강=야간걷기동아리운영 *안전=..

놀이터 혁신아이디어

경남놀이터혁신아이디어톤발표회 참석했다. 세상이 어디로 가는지.. 사람들은 무엇을 원하는지.. 관심갖고 보면 새로운 것들이 보인다. 우아한 관찰자가 되어 보자^^ #1. 기획의도 어린이놀이터는 단순한 물리적 공간을 조성한다는 것을 넘어 남녀노소 마을주민 모두가 얼굴보는 관계를 추구하는 마을공동체만들기 관정에서 기획했다. #2. 제안 사항 1) 전통놀이를 매개체로 안전하고 세대간 소통하는 마을공간을 제공한다. 2) 물을 매개체로 여름에는 바닥분수, 겨울에는 썰맽가기, 빙판에서 팽이치기 경험을 제공한다. 3) 돌발적인 안전사고에 즉각대처하고 놀이기구의 안전점검 밎 관리하는 놀이터보안관 을 배치하여 놀이터안전과 일자리창출 효과를 제공한다. 4) 놀이터대학을 개설하여 놀이터활성화를 위한 인재양성에 힘쓴다. 5) ..

지속가능발전대학과제물: 강의안 설명서

2022 경남지속가능발전대학에 등록해서 공부중이다. 8회차는 워크숍으로 진행될건데 사전에 자신의 강의안설명서를 준비해 오라는 과제를 받았다. 곰곰이 생각했다. 기존에 하던 나의 강의를 SDGs에 어떻게 접목시킬까? 나의 강의 컨셉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걷기로 사람-마을-건강을 잇다"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에 연관이 되는 부분은 몇 가지가 있다. 3번. 건강과 웰빙 4번. 양질의 교육 5번. 양성평등 7번. 깨끗한 에너지 10. 불평등 완화 11번.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13번. 기후변화대응 16번. 평화, 정의와 제도 17번. SDGs를 위하나 파트너십 나의 강의를 통해서 경상남도에서 이러한 목표들을 달성하는데 기여하고 싶다. 나는 마을의 안전한 보행환경조성을 위해서 주민활동가, 마을리더를 대상으로..

점-선-면 연결의힘

각자가 가진 별개의 역량을 점이라고 한다면 그 별개의 역량을 연결시켜서 선을 만드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선과 선을 연결시키면 면이 되고 완전히 새로운 공간이 창출된다. 이 공간이 의미하는 것은 자신의 인생을 바꾸는 걸과물이 된다. 예를들어, 여행 할 때 기록하는 습관이 있다(점). 여행 할 때마다 기록한 것을 모았다(선). 이렇게 모은 여행기록을 책으로 출간했다(면). 책을 통해서 강연하고 여행작가라는 직업으로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아간다. 이것이. 점-선-면 연결의 힘이다. 개인이든, 마을이든 올바른 모습으로의 변화를 꿈꾼다면 제일 먼저 할 일은 점(자원)을 찾아서 모으고 연결시키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