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유심조 8월말이다. 초복중복말복도 지나고 입추도 지났다. 곧 9월추석이다. 수확의 계절이 되었건만 황량하다. 작년엔 8월말까지 70여권의 책을 읽었는데 올핸 반의 반도 못 채우네. 슬럼프다. 집중이 안된다. 차분하게 안정이 안된다. 개꿈을 꾼다. 하루하루 피곤이 누적된다. 일체유심조!.. 또 하루를 보내며 2018.08.20
길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저기가 아니고 지금 걷는 이 길이다. 생명 탄생이 불가능 해 보이는 척박한 땅에서도 태어나고 자라고 꽃이 피고 씨를 퍼트리고 생명을 이어 간다. 상황과 여건을 탓하지 말고 나의 부족함을 탓하자. 생각만 하는 천재보다 행동하는 바보가 되자. 행동하는 바.. 또 하루를 보내며 2018.08.19
피아노 도착 주문 한 지 일주일 되는 날. 드디어 도착 했다. 50%특별할인가? 긴가민가 하면서 주문했는데 건반누름 느낌도 기능도 만족스럽다. 취미용피아노는 디지털이 좋은것 같다. 오늘부터 틈틈이 딸한테 배워야겠다. 또 하루를 보내며 2018.08.17
더덕구이 더덕구이를 먹었다. 먹는 동안 어느 순간, 짧은 생각하나 스친다. "더~~~~덕을 쌓기위해 더덕을 먹는다" 글. 건강마을제작소 박평문박사 또 하루를 보내며 2018.08.17
2018년 여름 폭염이 지속된다. 폭염일수도 길다. 점심먹고 사무실 들어오는데 주차장앞 벚나무에서 들리는 매미소리 때문에 귀가 따갑다. 나무가지를 살폈다. 왕매미 두마리다. 덮다고 짜증나 우는 건지 즐겁다고 노래 하는 건지... 왜 매미는 '울음소리' 라고 할까? 새는 '노래소리' 라고 하면서.... 매.. 또 하루를 보내며 2018.08.16
오늘의 버츄카드 이른아침 사무실에서 카드를 펼쳤다. 오늘 하루를 지내면서 내마음에 간직하고픈 미덕의 보석을 고른다. 차분하게 안정을 취하고 52개의 보석같은 버츄와 마주한다. 마음이 간다. 눈이 간다. 오늘하루를 충만케 도와줄 나의 버츄는 [평온함], [한결같음]이다. 오늘하루 어떤 문제든.. 또 하루를 보내며 2018.08.14
첫눈같은 비가 내린다 애인같은 비가 내린다. 이제서야 오냐고 원망하는 사람도 있고 이제라도 와줘서 고마워하는 사람도 있다. 가뭄끝에 내리는 이 비가 바싹 타 들어가던 농지에 한가닥 생명수가 되고 농심에는 안도와 희망의 생명수가 되었으면 좋겠다. 입추부터 감지되던 한풀 꺾인 여름기운. 가을.. 또 하루를 보내며 2018.08.12
신분을 가리지도 않고 밝히지도 않았다 태국 유소년축구팀원들이 더위를 피해 동굴에 들어 갔다가 갑작스런 폭우로 17일간 고립되었다. 문제는 탈출구가 물에 잠긴데다가 좁아서 한명도 겨우 빠져나올 틈 밖에 없었다. 틈도 좁은데 물속으로 잠수를 해서 1.7km를 이동한다는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 또 하루를 보내며 2018.07.12
눈병 눈병 걸린것은 내 기억으로는 처음이다. 매우 불편하다. 이물감과 눈꼽 그리고 안구열감까지 책을 읽을수도 없고 컴작업도 할 수 없다. 출근도 못할 것 같다. 눈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동안 고마움을 자주 표현해 주지 않았다고 삐진것 같다. 관심받고 싶어 .. 또 하루를 보내며 2018.07.08
영동여행 좋아하는 선생님의 부름으로 충북 영동에 다녀 왔다. 월류봉과 아래 정자는 그림에서 봤던 것보다 멋졌다. 정자에 올라 가고 싶었는데 비가 많이 내려서 강한 물살 때문에 강을 건널 수 없어 아쉬웠다. 하지만 먼 발치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5년만에 다시 찾은 영동에서 .. 또 하루를 보내며 2018.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