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뚤어야 정이 간다 비뚤비뚤. 엉성한 모양이라 더욱 정이 간다. 지난주 아이들과 함께 다녀온 진해 소사마을 정가도자기 체험장에서 빚은 사발이다. 처음으로 물레를 돌려가면서 모양을 낸다고 했지만 생각처럼 쉽진 않았다. 왼쪽은 각시 그릇. 오른쪽은 신랑 그릇. 자연건조-유약 바르기 등을 거친 후 약 1개월 후면 제 .. 또 하루를 보내며 2010.07.06
2009 한해를 되돌아 보며 맞음에는 설레임이 있다면 보냄에는 아쉬움이 .... 이미 기억에서 희미해진 2009년의 일상들을 앨범 속에서 찾았다. 2월. 제법 쌀쌀한 어느날 아들의 택견승단심사 응원차 각시랑, 공주랑 진해종합사회복지관 실내체육관을 찾았다. 얼굴에 스티커를 붙인 채 .... 아들의 심사가 끝나고 다시 주차장으로 .. 또 하루를 보내며 2009.12.29
[스크랩] "똥"을 숲속으로 되돌려 주자 한자로는 분(糞) 이라 하죠. "쌀 미와 다를 이" 합쳐진 말이 똥이라고 하네요. 즉 '다른형태의 쌀'이 바로 똥이라는 얘기죠. 제 생각입니다만... 다른 형태는 똥= '거름'을 말하는 것이고 결국, 우리인간의 똥은 자연의 동식물들에게는 다른 형태의 쌀(영양)이 아닐까요? 숲과 대지로부터 음식을 취한 인간.. 또 하루를 보내며 2009.10.07
걸음 잡다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걷는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걸음! 단순히 이곳에서 저곳으로 공간이동의 의미로 끝나는 것인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가? 오늘 '걷기'를 화두로 해와 달, 그리고 별을 맞는다. 모든 걸음에는 승리가 투영되어 있다. 모든 걸음에는 끈기와 인내가 묻어 있다. 모든 걸음에.. 또 하루를 보내며 2009.08.18
6월의 텃밭엔 농심이 주렁주렁... 올해 3월. 당첨되고 처음으로 찾은 텃밭의 모습이다. 이랬던 텃밭이..... 3월과는 비교가 안 될만큼 농심이 주렁주렁 달렸다. 모두들 비슷비슷한 품목이다. 고추, 가지, 대파, 들깨, 상추, 토마토, 옥수수가 주종이다. 우리는 겨자상추를 심었는데 정말로 상추에서 짜-안 하게 겨자 향이 코를 뻥 뚫어준다... 또 하루를 보내며 2009.07.07
창원 주남저수지를 다녀와서-2 연꽃 잎 위로 물고기가 올라와 있다. 이놈도 참 궁금한게 많은 놈인듯 하다.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려고 바둥바둥 거리다 맥 빠졌다. 한참을 지켜보다가 숨이 헐떡헐떡하는 걸 보고 물속으로 밀어 넣어주었다. 오늘 나는 한생명을 살렸다. 왜? 아이들의 이런모습을 보면 부모의 마음이 흐뭇해지는걸까? .. 또 하루를 보내며 2009.06.21
창원 주남저수지를 다녀와서-1 주말은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곳부터 시작해서 전국의 물길, 흙길, 숲길을 걸어보기로 작심한지 1개월이 지나고 있다. 제법 재미가 있다. 최소한 5시간 이상은 가족과 함께 대화하면서 자연을 즐길 수 있다. 바쁨을 핑계로 아이들에게, 아내에게 소홀했던 주중의 시간을 이렇게 채워가고 있다. 6월이 지나.. 또 하루를 보내며 2009.06.21
진해 드림파크 답사기-2 목재체험장 주전시관 지붕이 보이네요. 울창한 편백림....우리 진해시 시목(시의 나무)이 뭔지 아세요?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진해 목재체험장 . 대한민국 최고랍니다. 목재 계단길을 다 내려오면 발 아래 작은 연못이 하나 나옵니다. [수영금지] 여기서 내려다 보는 전경!!! 그리고 여기서 올려다 보.. 또 하루를 보내며 2009.06.08
진해 드림파크 답사기-1 6월 27일 걷기운동캠페인 코스를 사전답사 하고 왔습니다. 전체 코스 사진과 주의해야 할 내용에 대해 미리 공지하겠습니다. 지난번 5월 23일과 동일하게 드림파크 주차장에서 집결하여 10시에 출발합니다 광석골쉼터를 지나 소류지(저수지)를 우측으로 놓고 쭈욱 천자암까지 올라갑니다. 천자암에서 .. 또 하루를 보내며 2009.06.08